대사증후군 천만 명 육박…“심근경색 위험 68배”
입력 2015.05.18 (06:36)
수정 2015.05.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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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흔히 성인병이라 불리는 대사증후군 환자가 천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사증후군 관련 질환이 하나씩 더해질 때마다 심근경색 위험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0대 남성의 뱃살을 촬영한 화면입니다.
허리둘레 40인치, 복부 비만에 고지혈증, 고혈압도 있어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최승환(대사증후군 환자) : "일주일에 한 4일 이상 회식하니까. 주로 육류에다가 소주를..."
대사증후군 환자는 4년 새 140만 명이 늘어 천만 명에 육박합니다.
80%가 50대 이상으로 인구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문제는 대사증후군에 해당되는 질환을 여러 개 갖고 있으면 심근경색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겁니다.
단순히 고혈압만 있으면 심근경색 위험이 1.9배지만, 당뇨병과 흡연이 추가되면 13배, 여기에 고지혈증이 추가되면 42배, 또 복부비만이 추가되면 68배까지 급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마다 심장 혈관을 동시에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병욱(순천향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각각의 병들이 혈관에 상처를 내거나 복합적으로 동시에 작용하는 경우 그 위험성은 그 이상으로 증대될 수 있습니다."
일단 좁아진 혈관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운동을 통해 뱃살을 빼고,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 범위로 관리하는 게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흔히 성인병이라 불리는 대사증후군 환자가 천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사증후군 관련 질환이 하나씩 더해질 때마다 심근경색 위험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0대 남성의 뱃살을 촬영한 화면입니다.
허리둘레 40인치, 복부 비만에 고지혈증, 고혈압도 있어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최승환(대사증후군 환자) : "일주일에 한 4일 이상 회식하니까. 주로 육류에다가 소주를..."
대사증후군 환자는 4년 새 140만 명이 늘어 천만 명에 육박합니다.
80%가 50대 이상으로 인구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문제는 대사증후군에 해당되는 질환을 여러 개 갖고 있으면 심근경색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겁니다.
단순히 고혈압만 있으면 심근경색 위험이 1.9배지만, 당뇨병과 흡연이 추가되면 13배, 여기에 고지혈증이 추가되면 42배, 또 복부비만이 추가되면 68배까지 급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마다 심장 혈관을 동시에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병욱(순천향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각각의 병들이 혈관에 상처를 내거나 복합적으로 동시에 작용하는 경우 그 위험성은 그 이상으로 증대될 수 있습니다."
일단 좁아진 혈관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운동을 통해 뱃살을 빼고,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 범위로 관리하는 게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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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사증후군 천만 명 육박…“심근경색 위험 6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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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5-18 07: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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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성인병이라 불리는 대사증후군 환자가 천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사증후군 관련 질환이 하나씩 더해질 때마다 심근경색 위험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0대 남성의 뱃살을 촬영한 화면입니다.
허리둘레 40인치, 복부 비만에 고지혈증, 고혈압도 있어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최승환(대사증후군 환자) : "일주일에 한 4일 이상 회식하니까. 주로 육류에다가 소주를..."
대사증후군 환자는 4년 새 140만 명이 늘어 천만 명에 육박합니다.
80%가 50대 이상으로 인구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문제는 대사증후군에 해당되는 질환을 여러 개 갖고 있으면 심근경색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겁니다.
단순히 고혈압만 있으면 심근경색 위험이 1.9배지만, 당뇨병과 흡연이 추가되면 13배, 여기에 고지혈증이 추가되면 42배, 또 복부비만이 추가되면 68배까지 급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마다 심장 혈관을 동시에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병욱(순천향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각각의 병들이 혈관에 상처를 내거나 복합적으로 동시에 작용하는 경우 그 위험성은 그 이상으로 증대될 수 있습니다."
일단 좁아진 혈관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운동을 통해 뱃살을 빼고,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 범위로 관리하는 게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흔히 성인병이라 불리는 대사증후군 환자가 천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사증후군 관련 질환이 하나씩 더해질 때마다 심근경색 위험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0대 남성의 뱃살을 촬영한 화면입니다.
허리둘레 40인치, 복부 비만에 고지혈증, 고혈압도 있어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최승환(대사증후군 환자) : "일주일에 한 4일 이상 회식하니까. 주로 육류에다가 소주를..."
대사증후군 환자는 4년 새 140만 명이 늘어 천만 명에 육박합니다.
80%가 50대 이상으로 인구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문제는 대사증후군에 해당되는 질환을 여러 개 갖고 있으면 심근경색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겁니다.
단순히 고혈압만 있으면 심근경색 위험이 1.9배지만, 당뇨병과 흡연이 추가되면 13배, 여기에 고지혈증이 추가되면 42배, 또 복부비만이 추가되면 68배까지 급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마다 심장 혈관을 동시에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병욱(순천향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각각의 병들이 혈관에 상처를 내거나 복합적으로 동시에 작용하는 경우 그 위험성은 그 이상으로 증대될 수 있습니다."
일단 좁아진 혈관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운동을 통해 뱃살을 빼고,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 범위로 관리하는 게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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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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