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강국, 빈곤국 식량난 해결 기술 전수

입력 2015.05.18 (07:42) 수정 2015.05.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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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후 기근에 시달려 원조를 받아야 했던 우리나라가 이젠 농업 강국으로 성장해 개발도상국에 첨단 기술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농업 기술을 배우려는 나라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식물 DNA 분석실입니다.

쌀과 보리 등 식량 자원에서 DNA를 추출해 유전 정보를 확보합니다.

시설 하우스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호박을 유전 자원에 따라 관리합니다.

첨단 기술을 배우는 사람들은 개발도상국에서 찾아온 농업 연구자들입니다.

<인터뷰> 휴황티(베트남 연수생) : "한국의 발전된 종자 은행의 시설과 기술을 배우러 왔고, 베트남에 가서 적용하려고 합니다."

10만여 점의 방대한 유전 자원과 초저온 보존 기법은 빈곤국의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코라존 아로요(필리핀 연수생) : "농촌진흥청에서 배우는 첨단 시설과 전문 기술이 정말 놀랍습니다."

최근 지진으로 고통을 겪는 네팔에서는 지난해 습득한 기술로 유전 자원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석영(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장) : "기술도 부족하고 자원들을 보존할 수 있는 시설도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가 유전 자원을 잘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교육하고.."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3년부터 아시아 11개 나라에 기술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아프리카 17개 나라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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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강국, 빈곤국 식량난 해결 기술 전수
    • 입력 2015-05-18 07:43:55
    • 수정2015-05-18 08: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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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후 기근에 시달려 원조를 받아야 했던 우리나라가 이젠 농업 강국으로 성장해 개발도상국에 첨단 기술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농업 기술을 배우려는 나라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식물 DNA 분석실입니다.

쌀과 보리 등 식량 자원에서 DNA를 추출해 유전 정보를 확보합니다.

시설 하우스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호박을 유전 자원에 따라 관리합니다.

첨단 기술을 배우는 사람들은 개발도상국에서 찾아온 농업 연구자들입니다.

<인터뷰> 휴황티(베트남 연수생) : "한국의 발전된 종자 은행의 시설과 기술을 배우러 왔고, 베트남에 가서 적용하려고 합니다."

10만여 점의 방대한 유전 자원과 초저온 보존 기법은 빈곤국의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코라존 아로요(필리핀 연수생) : "농촌진흥청에서 배우는 첨단 시설과 전문 기술이 정말 놀랍습니다."

최근 지진으로 고통을 겪는 네팔에서는 지난해 습득한 기술로 유전 자원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석영(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장) : "기술도 부족하고 자원들을 보존할 수 있는 시설도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가 유전 자원을 잘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교육하고.."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3년부터 아시아 11개 나라에 기술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아프리카 17개 나라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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