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공조 재확인…‘자위대’ 우려 불식

입력 2015.05.18 (23:05) 수정 2015.05.1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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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상치 않은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의 외교 장관이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북한 위협에 대한 확고한 공조를 재확인하고 미일 방위협력지침 문제도 한국이 우려할 상황은 없을 거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잇단 도발 위협속에 만난 한미 외교장관은 강력한 대북 공조를 과시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북한의 최근 SLBM 시험 발사는 명백한 도발로 북한이 가장 심각한 안보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케리(미국 국무 장관) : "한미 양국은 북한이 가하는 어떤 위협에도 완벽하고 결단력있게 대처하기 위해 한미 동맹을 현대화 해 나갈 것입니다."

북한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기위해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비핵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을 하도록 보다 강력한 압박과 보다 적극적인 설득 노력을 병행해 전개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공개처형을 거론하며 북한 인권은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일 방위협력 지침과 관련해선 적극적으로 한국의 우려를 불식시키려 애썼습니다.

<인터뷰> 케리(미국 국무장관) : "한국이 관련된 어떤것도 한국이 동의하지 않으면 국제법에 절대적으로 위반되는 것입니다."

케리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도 예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원칙아래 북한의 태도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되 일관된 메시지로 북한의 도발 중단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마지막 일정으로 용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처음으로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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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의 외교 장관이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북한 위협에 대한 확고한 공조를 재확인하고 미일 방위협력지침 문제도 한국이 우려할 상황은 없을 거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잇단 도발 위협속에 만난 한미 외교장관은 강력한 대북 공조를 과시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북한의 최근 SLBM 시험 발사는 명백한 도발로 북한이 가장 심각한 안보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케리(미국 국무 장관) : "한미 양국은 북한이 가하는 어떤 위협에도 완벽하고 결단력있게 대처하기 위해 한미 동맹을 현대화 해 나갈 것입니다."

북한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기위해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비핵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을 하도록 보다 강력한 압박과 보다 적극적인 설득 노력을 병행해 전개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공개처형을 거론하며 북한 인권은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일 방위협력 지침과 관련해선 적극적으로 한국의 우려를 불식시키려 애썼습니다.

<인터뷰> 케리(미국 국무장관) : "한국이 관련된 어떤것도 한국이 동의하지 않으면 국제법에 절대적으로 위반되는 것입니다."

케리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도 예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원칙아래 북한의 태도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되 일관된 메시지로 북한의 도발 중단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마지막 일정으로 용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처음으로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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