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이완구 불구속 기소…시점 추후 결정

입력 2015.05.22 (06:15) 수정 2015.05.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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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기소하기로 확정했습니다.

한편 경남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진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의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 특별수사팀은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대한 불구속기소 방침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기소 시점은 결정을 미뤘습니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수사가 모두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증거 기록 등이 공개되면, 나머지 수사에 장애가 예상돼 결정을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나머지 6명의 수사까지 마무리한 뒤 한꺼번에 기소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경남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진수 전 금감원 부원장보의 구속여부는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이 사건의 특성과 제출된 자료를 판단한 결과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경남기업 특혜와 관련된 금감원 윗선에 대한 수사는 속도가 더뎌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부원장보는 지난 2013년 10월, 경남기업의 3차 워크아웃 당시 금감원 금융구조개선국장으로 재직하면서, 대주주의 무상감자 없는 출자전환을 하도록 채권단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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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이완구 불구속 기소…시점 추후 결정
    • 입력 2015-05-22 06:16:33
    • 수정2015-05-22 11: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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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기소하기로 확정했습니다.

한편 경남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진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의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 특별수사팀은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대한 불구속기소 방침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기소 시점은 결정을 미뤘습니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수사가 모두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증거 기록 등이 공개되면, 나머지 수사에 장애가 예상돼 결정을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나머지 6명의 수사까지 마무리한 뒤 한꺼번에 기소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경남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진수 전 금감원 부원장보의 구속여부는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이 사건의 특성과 제출된 자료를 판단한 결과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경남기업 특혜와 관련된 금감원 윗선에 대한 수사는 속도가 더뎌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부원장보는 지난 2013년 10월, 경남기업의 3차 워크아웃 당시 금감원 금융구조개선국장으로 재직하면서, 대주주의 무상감자 없는 출자전환을 하도록 채권단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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