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버리지 마세요” 말하는 CCTV 효과 만점

입력 2015.05.25 (07:16) 수정 2015.05.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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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적한 골목에 쌓이는 쓰레기로 불편하신 경험, 한 두번 쯤 있으시죠?

그런데 무단 투기 상습 지역에 움직임이 감지되면 경고방송을 하는 말하는 CCTV가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택가 골목, 한 여성이 검은 봉투를 들고 가까이오자 경고방송이 나옵니다.

<녹취> CCTV 경고방송 : "촬영중입니다. 적발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오니 쓰레기를 무단투기하지 맙시다."

잠시 머뭇거리던 여성은 봉투를 들고 발길을 되돌립니다.

지난해 10월 쓰레기 상습 투기 현장에 설치한 말하는 CCTV입니다.

움직이는 물체가 반경 15미터 안으로 들어오면 쓰레기 투기 단속을 알리는 경고방송이 나옵니다.

경고 문구도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송출됩니다.

오랫동안 쓰레기 불법 투기가 이뤄졌던 곳입니다. CCTV가 설치된 지 한 달여 만에 불법 쓰레기가 없어졌습니다.

말하는 CCTV는 설치 비용도 기존 cc-tv의 1/3 수준에 불과합니다.

관제센터와 연결할 필요가 없고 칩에만 저장되기 때문입니다.

쓰레기 불법 투기장면이 실시간으로 녹화돼 단속 효과도 좋습니다.

<인터뷰> 서병영(영동군청 자원순환팀) : "그동안 조편성해서 직원들이 홍보도 많이하고 계도도 많이 했지만 상시 감시활동을 할수는 없는 입장(이라서 설치하게 됐습니다.)"

충북 영동군은 효과가 입증되자 3곳에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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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 말하는 CCTV 효과 만점
    • 입력 2015-05-25 07:18:40
    • 수정2015-05-25 08: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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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적한 골목에 쌓이는 쓰레기로 불편하신 경험, 한 두번 쯤 있으시죠?

그런데 무단 투기 상습 지역에 움직임이 감지되면 경고방송을 하는 말하는 CCTV가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택가 골목, 한 여성이 검은 봉투를 들고 가까이오자 경고방송이 나옵니다.

<녹취> CCTV 경고방송 : "촬영중입니다. 적발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오니 쓰레기를 무단투기하지 맙시다."

잠시 머뭇거리던 여성은 봉투를 들고 발길을 되돌립니다.

지난해 10월 쓰레기 상습 투기 현장에 설치한 말하는 CCTV입니다.

움직이는 물체가 반경 15미터 안으로 들어오면 쓰레기 투기 단속을 알리는 경고방송이 나옵니다.

경고 문구도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송출됩니다.

오랫동안 쓰레기 불법 투기가 이뤄졌던 곳입니다. CCTV가 설치된 지 한 달여 만에 불법 쓰레기가 없어졌습니다.

말하는 CCTV는 설치 비용도 기존 cc-tv의 1/3 수준에 불과합니다.

관제센터와 연결할 필요가 없고 칩에만 저장되기 때문입니다.

쓰레기 불법 투기장면이 실시간으로 녹화돼 단속 효과도 좋습니다.

<인터뷰> 서병영(영동군청 자원순환팀) : "그동안 조편성해서 직원들이 홍보도 많이하고 계도도 많이 했지만 상시 감시활동을 할수는 없는 입장(이라서 설치하게 됐습니다.)"

충북 영동군은 효과가 입증되자 3곳에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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