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김상곤 혁신위원회’ 출범…백의종군 심정 강조

입력 2015.05.27 (12:05) 수정 2015.05.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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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이 김상곤 혁신위원장을 공식 임명하고 본격적인 쇄신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김 위원장은 재보선 패배 후 한 달 가까이 계속된 야당의 내홍을 수습하기 위한 당 개혁을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고위에서 계파주의와 패권주의 청산과 전면적 쇄신을 위한 혁신위원회 설치를 추인하고 위원장에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을 공식 임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혁신의 목적이 내년 총선 승리와 집권할 수 있는 정당에 있다며 자신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내 살을 베어주고 상대의 뼈를 끊는 '육참골단'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문 대표는 물론 선임될 혁신 위원들이 백의종군의 심정으로 함께 해야한다며 혁신은 어느 한 사람의 힘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첫 기자회견을 가진 김 위원장은 국민과 당원들이 새정치연합을 무능하고 무기력하며 무책임한 정당이라고 한다며 앞으로 정책과 젊음 신뢰를 갖춘 당으로 환골탈태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혁신위에서는 정당 개혁과 공천 개혁 정치 개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호남과 486 물갈이 관측은 사실과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혁신위 활동 기간 중에는 패권과 계파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당내 계파 모임도 당분간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혁신위원 인선에 대해서는 함께 고민하고 당원과 국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인사들로, 다음달 초까지 구성을 마무리 짓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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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김상곤 혁신위원회’ 출범…백의종군 심정 강조
    • 입력 2015-05-27 12:07:05
    • 수정2015-05-27 13: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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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이 김상곤 혁신위원장을 공식 임명하고 본격적인 쇄신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김 위원장은 재보선 패배 후 한 달 가까이 계속된 야당의 내홍을 수습하기 위한 당 개혁을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고위에서 계파주의와 패권주의 청산과 전면적 쇄신을 위한 혁신위원회 설치를 추인하고 위원장에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을 공식 임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혁신의 목적이 내년 총선 승리와 집권할 수 있는 정당에 있다며 자신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내 살을 베어주고 상대의 뼈를 끊는 '육참골단'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문 대표는 물론 선임될 혁신 위원들이 백의종군의 심정으로 함께 해야한다며 혁신은 어느 한 사람의 힘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첫 기자회견을 가진 김 위원장은 국민과 당원들이 새정치연합을 무능하고 무기력하며 무책임한 정당이라고 한다며 앞으로 정책과 젊음 신뢰를 갖춘 당으로 환골탈태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혁신위에서는 정당 개혁과 공천 개혁 정치 개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호남과 486 물갈이 관측은 사실과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혁신위 활동 기간 중에는 패권과 계파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당내 계파 모임도 당분간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혁신위원 인선에 대해서는 함께 고민하고 당원과 국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인사들로, 다음달 초까지 구성을 마무리 짓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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