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11일 만에 15명…‘고위험자’ 시설 격리

입력 2015.05.31 (21:01) 수정 2015.05.31 (22: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감염 환자가 2명 더 확인됐습니다.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밀접 접촉자 가운데 3분의 1을 별도 시설에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가로 확진된 2명 가운데 1명은 국내 첫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30대 남성입니다.

같은 시기 어머니를 문병하러 병원을 찾았던 30대 아들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메르스 환자는 15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2명이 첫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에서 감염됐습니다.

<녹취>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 "이 병원에 대해 휴원 조치를 취하였고, 입원 환자 전원에 대해 격리해 철저히 모니터링 중에 있습니다."

확진 환자 가운데 70대 환자 2명과 40대 환자 등 3명은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3차 감염을 막기 위해 고위험 대상자들을 외부와 접촉이 차단된 시설로 격리해 두 주일동안 관찰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자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가운데 고령자나 당뇨, 신장, 심장 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웁니다.

<녹취> 권준욱(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전체 밀접 접촉자 대상자 중에 약 35% 내외 정도가 시설 격리 대상자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격리 조치로 생업에 지장을 받는 사람들에겐 지원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으로 출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과 접촉해 현재 홍콩과 중국 당국에 격리된 사람은 모두 65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메르스 11일 만에 15명…‘고위험자’ 시설 격리
    • 입력 2015-05-31 21:02:49
    • 수정2015-05-31 22:31:32
    뉴스 9
<앵커 멘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감염 환자가 2명 더 확인됐습니다.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밀접 접촉자 가운데 3분의 1을 별도 시설에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가로 확진된 2명 가운데 1명은 국내 첫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30대 남성입니다.

같은 시기 어머니를 문병하러 병원을 찾았던 30대 아들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메르스 환자는 15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2명이 첫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에서 감염됐습니다.

<녹취>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 "이 병원에 대해 휴원 조치를 취하였고, 입원 환자 전원에 대해 격리해 철저히 모니터링 중에 있습니다."

확진 환자 가운데 70대 환자 2명과 40대 환자 등 3명은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3차 감염을 막기 위해 고위험 대상자들을 외부와 접촉이 차단된 시설로 격리해 두 주일동안 관찰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자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가운데 고령자나 당뇨, 신장, 심장 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웁니다.

<녹취> 권준욱(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전체 밀접 접촉자 대상자 중에 약 35% 내외 정도가 시설 격리 대상자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격리 조치로 생업에 지장을 받는 사람들에겐 지원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으로 출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과 접촉해 현재 홍콩과 중국 당국에 격리된 사람은 모두 65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