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북핵·SLBM 등 도발 억제…사드 배치 우려”
입력 2015.05.31 (21:14)
수정 2015.06.0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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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처음으로 도발을 억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 중국이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 SLBM 사출 시험과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쑨젠궈(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 : "당사국이 차분하게 자제력을 발휘해 도발을 억제하고 갈등이 불거지는 것을 피할 것을 요구합니다."
북한을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북한의 자제를 촉구한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어진 한중 회담에서도 중국은 북핵 문제가 대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특히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전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한다며, 북한의 핵 개발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에 대해선 우려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민구 국방장관은 우리의 국익과 안보 이익을 고려해 주도적으로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중국이 두 달 만에 사드 문제를 거듭 공개 제기한 것은 한미간 사드 논의의 공론화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한미 양국에 압박을 가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중국이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처음으로 도발을 억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 중국이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 SLBM 사출 시험과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쑨젠궈(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 : "당사국이 차분하게 자제력을 발휘해 도발을 억제하고 갈등이 불거지는 것을 피할 것을 요구합니다."
북한을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북한의 자제를 촉구한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어진 한중 회담에서도 중국은 북핵 문제가 대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특히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전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한다며, 북한의 핵 개발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에 대해선 우려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민구 국방장관은 우리의 국익과 안보 이익을 고려해 주도적으로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중국이 두 달 만에 사드 문제를 거듭 공개 제기한 것은 한미간 사드 논의의 공론화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한미 양국에 압박을 가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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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 “북핵·SLBM 등 도발 억제…사드 배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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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31 21:16:45
- 수정2015-06-01 07:44:01

<앵커 멘트>
중국이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처음으로 도발을 억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 중국이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 SLBM 사출 시험과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쑨젠궈(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 : "당사국이 차분하게 자제력을 발휘해 도발을 억제하고 갈등이 불거지는 것을 피할 것을 요구합니다."
북한을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북한의 자제를 촉구한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어진 한중 회담에서도 중국은 북핵 문제가 대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특히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전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한다며, 북한의 핵 개발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에 대해선 우려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민구 국방장관은 우리의 국익과 안보 이익을 고려해 주도적으로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중국이 두 달 만에 사드 문제를 거듭 공개 제기한 것은 한미간 사드 논의의 공론화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한미 양국에 압박을 가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중국이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처음으로 도발을 억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 중국이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 SLBM 사출 시험과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쑨젠궈(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 : "당사국이 차분하게 자제력을 발휘해 도발을 억제하고 갈등이 불거지는 것을 피할 것을 요구합니다."
북한을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북한의 자제를 촉구한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어진 한중 회담에서도 중국은 북핵 문제가 대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특히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전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한다며, 북한의 핵 개발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에 대해선 우려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민구 국방장관은 우리의 국익과 안보 이익을 고려해 주도적으로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중국이 두 달 만에 사드 문제를 거듭 공개 제기한 것은 한미간 사드 논의의 공론화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한미 양국에 압박을 가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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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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