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세계 최대 ‘상어 사냥국’ 인도네시아

입력 2015.06.04 (09:46) 수정 2015.06.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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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네시아에서 상어는 바로 돈입니다.

갈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샥스핀 때문인데요.

상어잡이에 모든 것을 거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 세 명의 20대 젊은이는 상어만 전문으로 잡습니다.

150미터 짜리 길다란 낚싯줄을 걸고 3~4시간을 기다리자 상어 한 마리가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아직 어린 상어지만 길이가 2미터에 가깝습니다.

<인터뷰> 자카리아(상어잡이) : "상어를 보자 바로 돈이 떠올랐어요. 얼마를 받나요? 약 1백 만 루피요."

상어 한 마리 당 백만 루피아.

우리 돈 8만 5천원 정도를 받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선 꽤 큰 돈인데요.

이 때문에 몇 년 전까지 20여 척에 불과했던 상어잡이 어선이 지금은 백 여 척으로 늘어났습니다.

시장에서는 작은 상어부터 수 백 킬로그램 짜리 큰 상어들까지 매일 실려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인터뷰> 슈아당(상어 매입자) : "상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지느러미입니다."

등 지느러미, 즉 샥스핀의 가격은 킬로그램 당 32 만원. 인도네시아 경찰의 월급보다 많습니다.

대부분 중국으로 팔려 나가는데요,

세계 최고의 상어 사냥국인 인도네시아에서는 매년 만 천 톤의 상어가 잡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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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세계 최대 ‘상어 사냥국’ 인도네시아
    • 입력 2015-06-04 09:48:31
    • 수정2015-06-04 1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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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네시아에서 상어는 바로 돈입니다.

갈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샥스핀 때문인데요.

상어잡이에 모든 것을 거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 세 명의 20대 젊은이는 상어만 전문으로 잡습니다.

150미터 짜리 길다란 낚싯줄을 걸고 3~4시간을 기다리자 상어 한 마리가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아직 어린 상어지만 길이가 2미터에 가깝습니다.

<인터뷰> 자카리아(상어잡이) : "상어를 보자 바로 돈이 떠올랐어요. 얼마를 받나요? 약 1백 만 루피요."

상어 한 마리 당 백만 루피아.

우리 돈 8만 5천원 정도를 받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선 꽤 큰 돈인데요.

이 때문에 몇 년 전까지 20여 척에 불과했던 상어잡이 어선이 지금은 백 여 척으로 늘어났습니다.

시장에서는 작은 상어부터 수 백 킬로그램 짜리 큰 상어들까지 매일 실려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인터뷰> 슈아당(상어 매입자) : "상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지느러미입니다."

등 지느러미, 즉 샥스핀의 가격은 킬로그램 당 32 만원. 인도네시아 경찰의 월급보다 많습니다.

대부분 중국으로 팔려 나가는데요,

세계 최고의 상어 사냥국인 인도네시아에서는 매년 만 천 톤의 상어가 잡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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