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당국 “78명 추적조사 완료”…한국 유감 표명

입력 2015.06.05 (06:06) 수정 2015.06.0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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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당국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한국인 김모 씨와 밀접 접촉했던 78명에 대한 추적조사를 마쳤습니다.

현재까지 의심 환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정부는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중국과 홍콩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광둥성 당국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김 모 씨와 밀접접촉한 78명에 대한 추적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격리 조치한 72명은 별다른 이상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추가로 격리된 6명의 상태도 안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히지안펭(광둥성 질병관리예방센터 선임 연구원) : "메르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을 모두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중국 내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한국인 김 모 씨의 상태도 호전됐습니다.

어제 중국 장자제 공항에서 메르스 의심증세로 격리됐던 한국인 50대 남성은 검사결과 메르스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돼 격리 조치가 해제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한국인이 홍콩을 거쳐 중국에 입국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홍콩 정부와 협조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현재까지 메르스와 관련해 중국에서 격리된 우리 국민은 모두 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면서 일본 정부는 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한류 관광객이 많은 타이완도 한국 여행 재고를 권하는 등 한국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황색 경보'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연관기사]

☞ [인터랙티브 뉴스] 추적! ‘메르스’ 이렇게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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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당국 “78명 추적조사 완료”…한국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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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06-05 07: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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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당국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한국인 김모 씨와 밀접 접촉했던 78명에 대한 추적조사를 마쳤습니다.

현재까지 의심 환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정부는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중국과 홍콩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광둥성 당국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김 모 씨와 밀접접촉한 78명에 대한 추적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격리 조치한 72명은 별다른 이상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추가로 격리된 6명의 상태도 안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히지안펭(광둥성 질병관리예방센터 선임 연구원) : "메르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을 모두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중국 내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한국인 김 모 씨의 상태도 호전됐습니다.

어제 중국 장자제 공항에서 메르스 의심증세로 격리됐던 한국인 50대 남성은 검사결과 메르스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돼 격리 조치가 해제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한국인이 홍콩을 거쳐 중국에 입국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홍콩 정부와 협조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현재까지 메르스와 관련해 중국에서 격리된 우리 국민은 모두 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면서 일본 정부는 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한류 관광객이 많은 타이완도 한국 여행 재고를 권하는 등 한국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황색 경보'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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