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메르스 초기 부실 대응·컨트롤타워 부재’ 질타

입력 2015.06.05 (06:28) 수정 2015.06.05 (07: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야는 어제, 각각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메르스 관련 대책 회의를 열고 정부의 초기 부실 대응과 컨트롤타워 부재를 질타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정부의 부실한 초기 대응이 메르스 확산을 불렀다고 질타했습니다.

자가 격리자들을 보다 철저히 관리해 추가 감염을 막고, 정확한 정보 공개로 과장된 공포심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중동 발 신종 전염병에 대해서 (정부의) 초동대응이 잘못된 것은 틀림없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메르스보다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이 더 무섭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참여정부 시절 사스 방역에 성공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정부 대책이 거꾸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정부) 대응을 보면 세월호 참사 때와 마찬가지로 무능하고 부실하기 짝이 없습니다."

국민안전처를 찾은 국회 안전특위 여야 위원들도 컨트롤타워 격상을 요구했습니다.

2003년 사스와 2009년 신종플루가 창궐했을 때 총리가 초기부터 정부 대응을 지휘한 것과 달리, 현재 복지부 중심의 대응 체계는 총력 동원에 한계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여야는 또 정쟁을 자제하고, 초당적 협력을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여야는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정국을 정상화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연관기사]

☞ [인터랙티브 뉴스] 추적! ‘메르스’ 이렇게 퍼졌다!

☞ [인포그래픽] 메르스 발생 및 감염 경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메르스 초기 부실 대응·컨트롤타워 부재’ 질타
    • 입력 2015-06-05 06:30:24
    • 수정2015-06-05 07:47:0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여야는 어제, 각각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메르스 관련 대책 회의를 열고 정부의 초기 부실 대응과 컨트롤타워 부재를 질타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정부의 부실한 초기 대응이 메르스 확산을 불렀다고 질타했습니다.

자가 격리자들을 보다 철저히 관리해 추가 감염을 막고, 정확한 정보 공개로 과장된 공포심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중동 발 신종 전염병에 대해서 (정부의) 초동대응이 잘못된 것은 틀림없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메르스보다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이 더 무섭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참여정부 시절 사스 방역에 성공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정부 대책이 거꾸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정부) 대응을 보면 세월호 참사 때와 마찬가지로 무능하고 부실하기 짝이 없습니다."

국민안전처를 찾은 국회 안전특위 여야 위원들도 컨트롤타워 격상을 요구했습니다.

2003년 사스와 2009년 신종플루가 창궐했을 때 총리가 초기부터 정부 대응을 지휘한 것과 달리, 현재 복지부 중심의 대응 체계는 총력 동원에 한계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여야는 또 정쟁을 자제하고, 초당적 협력을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여야는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정국을 정상화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연관기사]

☞ [인터랙티브 뉴스] 추적! ‘메르스’ 이렇게 퍼졌다!

☞ [인포그래픽] 메르스 발생 및 감염 경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