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료 인상 등으로 공영방송 재정 안정화 시켜야”

입력 2015.06.06 (06:52) 수정 2015.06.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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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의 재원 중 수신료의 비중은 채 40%가 되지 않는데요

방송의 상업화 속에 방송의 공적 서비스를 지키려면 수신료 인상 등으로 공영방송의 재원을 안정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방송계는 종편의 등장과 채널 수의 증가로 시청률 경쟁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막말과 선정적인 표현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녹취> "이게 기자에요? 완전 쓰레기지."

<녹취> "옆에 여자친구야? 실패했네. 너 지금 인생 실패했네."

방송의 상업화 속에서 방송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수신료 인상 등으로 공영방송의 재원 구조를 안정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시청률 경쟁을 뛰어넘어 그 사회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신료가 가장 유용한 수단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김경환(상지대 교수) : "국제 결혼이나 다문화사회가 형성되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방송이 해줄 수 있는 서비스라는 것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사회통합, 그다음에 통일의 시대도 대비해야 되고..."

수신료 인상은 또 곧바로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됐습니다.

<인터뷰> 최세경(연구위원) : "서구에서 공영방송과 수신료의 관계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는데요. 그때 수신료가 높은 공영방송일수록 공익적인 프로그램이 더 많다라는 결과들이 나왔거든요."

또 수신료 산정 과정을 법률에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그 과정에 정치적 영향력은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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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신료 인상 등으로 공영방송 재정 안정화 시켜야”
    • 입력 2015-06-06 06:52:09
    • 수정2015-06-06 0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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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의 재원 중 수신료의 비중은 채 40%가 되지 않는데요

방송의 상업화 속에 방송의 공적 서비스를 지키려면 수신료 인상 등으로 공영방송의 재원을 안정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방송계는 종편의 등장과 채널 수의 증가로 시청률 경쟁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막말과 선정적인 표현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녹취> "이게 기자에요? 완전 쓰레기지."

<녹취> "옆에 여자친구야? 실패했네. 너 지금 인생 실패했네."

방송의 상업화 속에서 방송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수신료 인상 등으로 공영방송의 재원 구조를 안정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시청률 경쟁을 뛰어넘어 그 사회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신료가 가장 유용한 수단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김경환(상지대 교수) : "국제 결혼이나 다문화사회가 형성되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방송이 해줄 수 있는 서비스라는 것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사회통합, 그다음에 통일의 시대도 대비해야 되고..."

수신료 인상은 또 곧바로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됐습니다.

<인터뷰> 최세경(연구위원) : "서구에서 공영방송과 수신료의 관계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는데요. 그때 수신료가 높은 공영방송일수록 공익적인 프로그램이 더 많다라는 결과들이 나왔거든요."

또 수신료 산정 과정을 법률에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그 과정에 정치적 영향력은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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