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중 1명 내일 소환…홍문종 유력

입력 2015.06.07 (21:30) 수정 2015.06.07 (22: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검찰 특별수사팀이 성완종 리스트에 있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을 내일 소환한다고 밝혔습니다.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완종 리스트'에 적힌 인물은 모두 8명.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제외한 6명은 서면조사만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6명 가운데 1명을 내일 오후 소환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공개 소환 여부를 협의 중이어서, 누구인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숨지기 전 언론 인터뷰에서, 홍 의원에게 2012년 대선 당시 2억 원을 건넸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홍 의원은 대선 캠프에서 조직총괄 본부장을 맡았습니다.

검찰은 문제의 2억 원이 12월 대선 때가 아니라 이보다 앞선 4월 총선 때 건네졌을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일 중앙선관위에서 홍 의원의 2012년 총선 회계자료를 넘겨받기도 했습니다.

성 전 회장으로부터 공천 로비에 쓸 2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전 새누리당 수석 부대변인 김 모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는 오늘 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금품 수수 혐의를 부인하며 검찰이 별건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성완종 리스트’ 중 1명 내일 소환…홍문종 유력
    • 입력 2015-06-07 21:23:34
    • 수정2015-06-07 22:46:58
    뉴스 9
<앵커 멘트>

검찰 특별수사팀이 성완종 리스트에 있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을 내일 소환한다고 밝혔습니다.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완종 리스트'에 적힌 인물은 모두 8명.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제외한 6명은 서면조사만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6명 가운데 1명을 내일 오후 소환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공개 소환 여부를 협의 중이어서, 누구인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숨지기 전 언론 인터뷰에서, 홍 의원에게 2012년 대선 당시 2억 원을 건넸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홍 의원은 대선 캠프에서 조직총괄 본부장을 맡았습니다.

검찰은 문제의 2억 원이 12월 대선 때가 아니라 이보다 앞선 4월 총선 때 건네졌을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일 중앙선관위에서 홍 의원의 2012년 총선 회계자료를 넘겨받기도 했습니다.

성 전 회장으로부터 공천 로비에 쓸 2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전 새누리당 수석 부대변인 김 모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는 오늘 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금품 수수 혐의를 부인하며 검찰이 별건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