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미국 방문 연기…“메르스 극복 최우선”

입력 2015.06.10 (21:01) 수정 2015.06.1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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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메르스 관련 소식이 대거 올라와 있습니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의 전격적인 미국 방문 연기 소식부터 전해 드립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미국 방문을 연기하고, 국민들과 함께 메르스사태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첫소식, 곽희섭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전격적으로 연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는 14일 출국해 16일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었지만 현 상황에선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성우(홍보수석) : "아직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안전을 챙기기 위해 다음주로 예정된 방미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아침 고심끝에 연기결정을 내렸고 윤병세 외교장관이 케리 미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박 대통령의 뜻을 전하고 사전 양해를 구했습니다.

추후 방문일정은 서로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다시 잡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지금까지 매일 메르스 상황을 보고받고 점검하는 등 총력 대응해왔다며, 미국 방문도 연기한만큼 국민 불안 해소에 앞장설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정부내에서는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는 만큼 방문일정을 단축해서라도 한미정상회담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여야는 방문연기는 국민 안전을 고려한 잘한 결정이라고 한목소리로 환영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나 성완종 리스트 파문때도 외국 방문을 예정대로 진행했던 박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메르스 대응에 전력투구하겠다는 뜻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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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미국 방문 연기…“메르스 극복 최우선”
    • 입력 2015-06-10 21:03:09
    • 수정2015-06-11 07: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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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메르스 관련 소식이 대거 올라와 있습니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의 전격적인 미국 방문 연기 소식부터 전해 드립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미국 방문을 연기하고, 국민들과 함께 메르스사태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첫소식, 곽희섭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전격적으로 연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는 14일 출국해 16일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었지만 현 상황에선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성우(홍보수석) : "아직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안전을 챙기기 위해 다음주로 예정된 방미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아침 고심끝에 연기결정을 내렸고 윤병세 외교장관이 케리 미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박 대통령의 뜻을 전하고 사전 양해를 구했습니다.

추후 방문일정은 서로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다시 잡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지금까지 매일 메르스 상황을 보고받고 점검하는 등 총력 대응해왔다며, 미국 방문도 연기한만큼 국민 불안 해소에 앞장설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정부내에서는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는 만큼 방문일정을 단축해서라도 한미정상회담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여야는 방문연기는 국민 안전을 고려한 잘한 결정이라고 한목소리로 환영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나 성완종 리스트 파문때도 외국 방문을 예정대로 진행했던 박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메르스 대응에 전력투구하겠다는 뜻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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