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메르스, 학교와 무관…수업 재개 권고”

입력 2015.06.10 (21:22) 수정 2015.06.1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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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데, 우리나라를 방문해 메르스 조사를 하고 있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학교는 메르스 전염과 관계 없다면서 수업을 재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한국은 메르스가 반복해서 발생하는 지속 감염국가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에서 메르스가 퍼진 과정에 학교는 관련돼 있지 않다고 WHO 조사단은 판단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학교는 메르스와는 관련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WHO는 이에 따라 "현재 휴업 중인 학교들은 수업 재개를 강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우리 정부에 권고했습니다.

WHO의 이런 입장은 한국이 메르스 '지속 감염국가'가 아니라는 평가가 바탕이 됐습니다.

첫 감염 사례가 계속 퍼지고 있는 것일 뿐, 보건 당국이 충분히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녹취> 엠바렉(세계보건기구) :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모든 경우와 감염사례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산 속도엔 WHO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병원뿐 아니라 전국 모든 시설의 감염 예방을 강화하라고 지적했습니다.

호흡기 환자에게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는지, 발병 병원을 방문했는지, 최근 중동을 방문했는지를 물어 의심 환자로 분류하고 이동을 제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메르스 백신 개발도 한창 진행 중임을 전했습니다.

WHO는 낙타를 대상으로 백신을 실험중이고, 곧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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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메르스, 학교와 무관…수업 재개 권고”
    • 입력 2015-06-10 21:23:20
    • 수정2015-06-10 22: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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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데, 우리나라를 방문해 메르스 조사를 하고 있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학교는 메르스 전염과 관계 없다면서 수업을 재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한국은 메르스가 반복해서 발생하는 지속 감염국가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에서 메르스가 퍼진 과정에 학교는 관련돼 있지 않다고 WHO 조사단은 판단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학교는 메르스와는 관련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WHO는 이에 따라 "현재 휴업 중인 학교들은 수업 재개를 강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우리 정부에 권고했습니다.

WHO의 이런 입장은 한국이 메르스 '지속 감염국가'가 아니라는 평가가 바탕이 됐습니다.

첫 감염 사례가 계속 퍼지고 있는 것일 뿐, 보건 당국이 충분히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녹취> 엠바렉(세계보건기구) :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모든 경우와 감염사례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산 속도엔 WHO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병원뿐 아니라 전국 모든 시설의 감염 예방을 강화하라고 지적했습니다.

호흡기 환자에게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는지, 발병 병원을 방문했는지, 최근 중동을 방문했는지를 물어 의심 환자로 분류하고 이동을 제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메르스 백신 개발도 한창 진행 중임을 전했습니다.

WHO는 낙타를 대상으로 백신을 실험중이고, 곧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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