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보건소, 관할 아니라며 의심 환자 떠넘겨”
입력 2015.06.15 (07:05)
수정 2015.06.1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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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확진자 경유 병원을 방문했던 남성이 고열이 나자 다급한 마음에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보건소에 검사를 의뢰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이 남성의 주민등록 주소지가 관할 구역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윤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일 메르스 확진자 경유 병원을 방문했던 김 모 씨.
지난 11일 저녁 7시쯤 갑자기 열이 나 인근 병원에서 체온을 쟤보니 38.4도였습니다.
김 씨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인천 A보건소에 검사를 의뢰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주소지가 인천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입니다.
<녹취> 김OO(메르스 의심 증상자) : "처음에 거기(인천 A보건소)에 전화하니까 난리가 났죠. 바로 온다고. 조금 있다가 제 이름하고 주민번호를 불러드렸어요. 그러니까 갑자기 자기네 관할이 아니다 이렇게 된거죠."
김 씨는 주소지인 부천의 보건소에 전화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 했습니다.
<녹취> 김OO : "실 거주지가 이쪽(부천)이 아니니까 인천 A보건소에 연락을 해보라는 거죠."
김 씨는 질병관리본부에 항의한 뒤 결국 밤 12시가 돼서야 집 앞에서 부천 보건소 직원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의심환자 떠넘기기'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자 인천 A보건소는 부천의 보건소에서 김 씨와 관련해 협조 요청을 해오지 않아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메르스 확진자 경유 병원을 방문했던 남성이 고열이 나자 다급한 마음에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보건소에 검사를 의뢰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이 남성의 주민등록 주소지가 관할 구역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윤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일 메르스 확진자 경유 병원을 방문했던 김 모 씨.
지난 11일 저녁 7시쯤 갑자기 열이 나 인근 병원에서 체온을 쟤보니 38.4도였습니다.
김 씨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인천 A보건소에 검사를 의뢰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주소지가 인천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입니다.
<녹취> 김OO(메르스 의심 증상자) : "처음에 거기(인천 A보건소)에 전화하니까 난리가 났죠. 바로 온다고. 조금 있다가 제 이름하고 주민번호를 불러드렸어요. 그러니까 갑자기 자기네 관할이 아니다 이렇게 된거죠."
김 씨는 주소지인 부천의 보건소에 전화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 했습니다.
<녹취> 김OO : "실 거주지가 이쪽(부천)이 아니니까 인천 A보건소에 연락을 해보라는 거죠."
김 씨는 질병관리본부에 항의한 뒤 결국 밤 12시가 돼서야 집 앞에서 부천 보건소 직원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의심환자 떠넘기기'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자 인천 A보건소는 부천의 보건소에서 김 씨와 관련해 협조 요청을 해오지 않아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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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보건소, 관할 아니라며 의심 환자 떠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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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15 07:07:19
- 수정2015-06-15 08:38:01
<앵커 멘트>
메르스 확진자 경유 병원을 방문했던 남성이 고열이 나자 다급한 마음에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보건소에 검사를 의뢰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이 남성의 주민등록 주소지가 관할 구역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윤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일 메르스 확진자 경유 병원을 방문했던 김 모 씨.
지난 11일 저녁 7시쯤 갑자기 열이 나 인근 병원에서 체온을 쟤보니 38.4도였습니다.
김 씨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인천 A보건소에 검사를 의뢰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주소지가 인천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입니다.
<녹취> 김OO(메르스 의심 증상자) : "처음에 거기(인천 A보건소)에 전화하니까 난리가 났죠. 바로 온다고. 조금 있다가 제 이름하고 주민번호를 불러드렸어요. 그러니까 갑자기 자기네 관할이 아니다 이렇게 된거죠."
김 씨는 주소지인 부천의 보건소에 전화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 했습니다.
<녹취> 김OO : "실 거주지가 이쪽(부천)이 아니니까 인천 A보건소에 연락을 해보라는 거죠."
김 씨는 질병관리본부에 항의한 뒤 결국 밤 12시가 돼서야 집 앞에서 부천 보건소 직원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의심환자 떠넘기기'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자 인천 A보건소는 부천의 보건소에서 김 씨와 관련해 협조 요청을 해오지 않아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메르스 확진자 경유 병원을 방문했던 남성이 고열이 나자 다급한 마음에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보건소에 검사를 의뢰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이 남성의 주민등록 주소지가 관할 구역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윤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일 메르스 확진자 경유 병원을 방문했던 김 모 씨.
지난 11일 저녁 7시쯤 갑자기 열이 나 인근 병원에서 체온을 쟤보니 38.4도였습니다.
김 씨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인천 A보건소에 검사를 의뢰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주소지가 인천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입니다.
<녹취> 김OO(메르스 의심 증상자) : "처음에 거기(인천 A보건소)에 전화하니까 난리가 났죠. 바로 온다고. 조금 있다가 제 이름하고 주민번호를 불러드렸어요. 그러니까 갑자기 자기네 관할이 아니다 이렇게 된거죠."
김 씨는 주소지인 부천의 보건소에 전화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 했습니다.
<녹취> 김OO : "실 거주지가 이쪽(부천)이 아니니까 인천 A보건소에 연락을 해보라는 거죠."
김 씨는 질병관리본부에 항의한 뒤 결국 밤 12시가 돼서야 집 앞에서 부천 보건소 직원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의심환자 떠넘기기'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자 인천 A보건소는 부천의 보건소에서 김 씨와 관련해 협조 요청을 해오지 않아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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