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군 납품 비리 의혹…SK그룹 ‘윗선’ 수사 확대
입력 2015.06.15 (21:27)
수정 2015.06.1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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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군장비 납품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정부합동수사단이, SK이노베이션 정철길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의 군납 비리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합수단이 SK그룹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은 지난 3월 터키제 공군 전자전 훈련 장비를 우리 군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SK C&C를 내세워 하지도 않을 연구 개발을 하겠다며 비용을 5백억 원 넘게 부풀린 게 주요 혐의입니다.
이와 관련해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은 2009년 당시 SK C&C 사장이었던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를 지난 12일, 참고인으로 비공개 소환 조사했습니다.
정 씨는 터키 업체와의 하도급 계약에 직접 서명한 최고 책임자였습니다.
합수단은 앞서 SK C&C의 전직 임원들을 잇따라 구속하면서 정 씨가 일광공영의 비리와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수단은 정 씨를 상대로, 이 회장의 사기 계획을 알면서도 일광 측과 계약을 맺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씨는 비리 연루 의혹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합수단 관계자는, 정 씨가 순수한 참고인은 아니라고 말해 피의자로 바뀔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합수단은 정 씨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이번 주 안에 피의자로 전환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공군장비 납품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정부합동수사단이, SK이노베이션 정철길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의 군납 비리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합수단이 SK그룹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은 지난 3월 터키제 공군 전자전 훈련 장비를 우리 군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SK C&C를 내세워 하지도 않을 연구 개발을 하겠다며 비용을 5백억 원 넘게 부풀린 게 주요 혐의입니다.
이와 관련해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은 2009년 당시 SK C&C 사장이었던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를 지난 12일, 참고인으로 비공개 소환 조사했습니다.
정 씨는 터키 업체와의 하도급 계약에 직접 서명한 최고 책임자였습니다.
합수단은 앞서 SK C&C의 전직 임원들을 잇따라 구속하면서 정 씨가 일광공영의 비리와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수단은 정 씨를 상대로, 이 회장의 사기 계획을 알면서도 일광 측과 계약을 맺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씨는 비리 연루 의혹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합수단 관계자는, 정 씨가 순수한 참고인은 아니라고 말해 피의자로 바뀔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합수단은 정 씨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이번 주 안에 피의자로 전환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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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군 납품 비리 의혹…SK그룹 ‘윗선’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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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6-15 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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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장비 납품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정부합동수사단이, SK이노베이션 정철길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의 군납 비리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합수단이 SK그룹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은 지난 3월 터키제 공군 전자전 훈련 장비를 우리 군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SK C&C를 내세워 하지도 않을 연구 개발을 하겠다며 비용을 5백억 원 넘게 부풀린 게 주요 혐의입니다.
이와 관련해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은 2009년 당시 SK C&C 사장이었던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를 지난 12일, 참고인으로 비공개 소환 조사했습니다.
정 씨는 터키 업체와의 하도급 계약에 직접 서명한 최고 책임자였습니다.
합수단은 앞서 SK C&C의 전직 임원들을 잇따라 구속하면서 정 씨가 일광공영의 비리와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수단은 정 씨를 상대로, 이 회장의 사기 계획을 알면서도 일광 측과 계약을 맺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씨는 비리 연루 의혹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합수단 관계자는, 정 씨가 순수한 참고인은 아니라고 말해 피의자로 바뀔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합수단은 정 씨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이번 주 안에 피의자로 전환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공군장비 납품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정부합동수사단이, SK이노베이션 정철길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의 군납 비리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합수단이 SK그룹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은 지난 3월 터키제 공군 전자전 훈련 장비를 우리 군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SK C&C를 내세워 하지도 않을 연구 개발을 하겠다며 비용을 5백억 원 넘게 부풀린 게 주요 혐의입니다.
이와 관련해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은 2009년 당시 SK C&C 사장이었던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를 지난 12일, 참고인으로 비공개 소환 조사했습니다.
정 씨는 터키 업체와의 하도급 계약에 직접 서명한 최고 책임자였습니다.
합수단은 앞서 SK C&C의 전직 임원들을 잇따라 구속하면서 정 씨가 일광공영의 비리와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수단은 정 씨를 상대로, 이 회장의 사기 계획을 알면서도 일광 측과 계약을 맺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씨는 비리 연루 의혹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합수단 관계자는, 정 씨가 순수한 참고인은 아니라고 말해 피의자로 바뀔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합수단은 정 씨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이번 주 안에 피의자로 전환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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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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