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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르스 바이러스 확산 종식
[뉴스해설] “메르스 3차 확산은 막아야”
입력 2015.06.16 (07:35) 수정 2015.06.16 (08:36)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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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일상 해설위원]

메르스 확진자가 15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와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평택성모병원을 중심으로 한 1차 확산에 이어 삼성서울병원을 중심으로 한 2차 확산은 마무리 단계에 들었지만 그동안의 방역망에서 빠진 병원이나 예기치 못한 곳에서 환자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3차 유행의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지난 주말 삼성서울병원이 응급실과 외래 진료 등 대부분의 진료를 중단한 데 이어 다른 신규 확진자 발생 병원에서도 자발적으로 응급실을 폐쇄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당국에서도 접촉자들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등 뒤늦게나마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2-3일의 대응 여부가 사태 확산과 종식 여부를 판가름 지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환자 증가세도 주춤해졌고 삼성서울병원에서 70여 명에게 바이러스를 옮긴 환자의 잠복기도 지나 이 환자로부터 직접 확산 가능성도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들로부터 직간접적으로 감염된 많은 환자들의 잠복기가 아직 순차적으로 남아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관찰대상에서 빠진 삼성병원 비정규직 직원과 응급실 문병객 등을 통한 감염과 전국 각지의 병원에 입원한 메르스 환자를 통한 추가 감염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특히 일부 확진자의 경우 수백 명과 밀접한 접촉을 해왔는데도 사전 관리는 물론 동선 파악이 제대로 안 돼 지역사회 감염 우려까지 키우고 있습니다. 더구나 몇몇 격리 대상자나 의심 환자의 경우 당국과 병원의 통제를 거부하고 제한 구역 밖으로 다니거나 여전히 자신의 행적을 숨기는 경우가 많아 확산 방지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격리 상태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다 병원을 탈출하는 소동까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의 협조가 더욱 절실한 대목들입니다.

초기 대응은 실패했지만 연쇄 감염을 통한 3차 확산과 지역 사회 감염은 반드시 막아내야 합니다. 이미 많은 예측이 빗나간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방역당국과 국민의 역량을 총동원해 확고한 대응체계를 가동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 [뉴스해설] “메르스 3차 확산은 막아야”
    • 입력 2015-06-16 07:37:53
    • 수정2015-06-16 08:36:52
    뉴스광장
[감일상 해설위원]

메르스 확진자가 15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와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평택성모병원을 중심으로 한 1차 확산에 이어 삼성서울병원을 중심으로 한 2차 확산은 마무리 단계에 들었지만 그동안의 방역망에서 빠진 병원이나 예기치 못한 곳에서 환자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3차 유행의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지난 주말 삼성서울병원이 응급실과 외래 진료 등 대부분의 진료를 중단한 데 이어 다른 신규 확진자 발생 병원에서도 자발적으로 응급실을 폐쇄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당국에서도 접촉자들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등 뒤늦게나마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2-3일의 대응 여부가 사태 확산과 종식 여부를 판가름 지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환자 증가세도 주춤해졌고 삼성서울병원에서 70여 명에게 바이러스를 옮긴 환자의 잠복기도 지나 이 환자로부터 직접 확산 가능성도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들로부터 직간접적으로 감염된 많은 환자들의 잠복기가 아직 순차적으로 남아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관찰대상에서 빠진 삼성병원 비정규직 직원과 응급실 문병객 등을 통한 감염과 전국 각지의 병원에 입원한 메르스 환자를 통한 추가 감염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특히 일부 확진자의 경우 수백 명과 밀접한 접촉을 해왔는데도 사전 관리는 물론 동선 파악이 제대로 안 돼 지역사회 감염 우려까지 키우고 있습니다. 더구나 몇몇 격리 대상자나 의심 환자의 경우 당국과 병원의 통제를 거부하고 제한 구역 밖으로 다니거나 여전히 자신의 행적을 숨기는 경우가 많아 확산 방지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격리 상태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다 병원을 탈출하는 소동까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의 협조가 더욱 절실한 대목들입니다.

초기 대응은 실패했지만 연쇄 감염을 통한 3차 확산과 지역 사회 감염은 반드시 막아내야 합니다. 이미 많은 예측이 빗나간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방역당국과 국민의 역량을 총동원해 확고한 대응체계를 가동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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