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초등학생, 6차례 검사 끝 최종 ‘음성’ 판정

<앵커 멘트>

밤사이, 성남 지역의 초등학생 어린이가 6차례의 검사 끝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마가렛 챈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이 국내서 열리는 '2015 세계간호사대회' 참석을 위해 오늘 방한합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이던 성남 지역의 7살 어린이가 6차례의 검사 끝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어젯밤 10시쯤 7살 어린이의 유전자 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초등학생은 지난 10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재검사에서 판정이 뒤바뀌거나 판정 불가로 분류돼 모두 6차례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어린이는 지난 달 27일 아버지를 따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방문했고, 그 뒤로 아버지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가렛 챈 WHO 사무총장이 국내서 열리는 '2015 세계간호사대회' 참석을 위해 오늘 방한합니다.

챈 WHO 사무총장은 오늘 한국에 도착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의 한국 확산과 관련해 WHO의 입장을 밝히고, 한국 정부에 대해 방역 대책을 권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챈 사무총장은 또, 내일 서울 코엑스에서 135개국 간호계 대표 등이 모여 국제 보건의료 현안을 다루는 세계간호사대회 개회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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