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메르스 잇단 감염…“보호장구 미흡”

입력 2015.06.18 (19:04) 수정 2015.06.1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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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의료진에게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보건당국이 보호장구 착용이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삼성서울병원을 통한 메르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특별방역단을 현장에 파견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자를 돌보던 의료진 2명이 잇따라 메르스에 감염됐습니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보호장비 착용이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메르스 관련 의료진은 D등급에 해당하는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하지만 삼성서울병원에 이 같은 조치가 추진된 건 어제부터였다는 겁니다.

병원 측은 감염된 간호사가 철저히 보호구를 착용했다며 보호구를 벗는 과정에서 노출됐을 것으로 본다고 해명했습니다.

대책본부는 또, 삼성서울병원의 병원 내 감염이 진정 국면으로 진입했지만 새로운 감염 위험성을 제기하며, 삼성서울병원에 특별방역단을 파견했습니다.

병원 내 이동범위가 넓은 이송요원과 확진자들과 접촉한 방사선사가 잇따라 메르스에 감염된 것을 새로운 확산 위험으로 꼽았습니다.

아울러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또 이달 2일부터 10일까지 각각 14번째 환자와 응급이송요원에 노출된 외래 방문자 5만여명을 추적조사 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콜센터는 서울은 다산콜센터 120, 이외 지역은 보건복지콜센터 129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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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진 메르스 잇단 감염…“보호장구 미흡”
    • 입력 2015-06-18 19:05:29
    • 수정2015-06-18 19: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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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의료진에게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보건당국이 보호장구 착용이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삼성서울병원을 통한 메르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특별방역단을 현장에 파견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자를 돌보던 의료진 2명이 잇따라 메르스에 감염됐습니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보호장비 착용이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메르스 관련 의료진은 D등급에 해당하는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하지만 삼성서울병원에 이 같은 조치가 추진된 건 어제부터였다는 겁니다.

병원 측은 감염된 간호사가 철저히 보호구를 착용했다며 보호구를 벗는 과정에서 노출됐을 것으로 본다고 해명했습니다.

대책본부는 또, 삼성서울병원의 병원 내 감염이 진정 국면으로 진입했지만 새로운 감염 위험성을 제기하며, 삼성서울병원에 특별방역단을 파견했습니다.

병원 내 이동범위가 넓은 이송요원과 확진자들과 접촉한 방사선사가 잇따라 메르스에 감염된 것을 새로운 확산 위험으로 꼽았습니다.

아울러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또 이달 2일부터 10일까지 각각 14번째 환자와 응급이송요원에 노출된 외래 방문자 5만여명을 추적조사 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콜센터는 서울은 다산콜센터 120, 이외 지역은 보건복지콜센터 129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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