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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르스 바이러스 확산 종식
자가 격리에 ‘답답·불안’…스트레스 해소가 관건
입력 2015.06.18 (21:24) 수정 2015.06.19 (09:2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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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가격리되는 사람들은 2주 동안 꼬박 집안에만 갇혀 지내야 하죠.

생계 걱정, 주위의 따가운 시선, 또 답답함에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보다 슬기롭게 격리 기간을 보낼 수 있을까?

박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40대 여성 이모 씨, 지난 주 아들과 함께 한 종합병원에 갔다가 자가 격리됐습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한 확진 환자가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하루 4번 씩 열을 재고 보건소와 아들 학교에서 걸어오는 확인 전화를 받는 일이 하루 일과입니다.

메르스 증상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바깥 시선은 따갑습니다.

<녹취> 자가격리자(음성변조) : "제가 직장을 나갔잖아요. 그 사람들도 꺼림칙하게 생각하는 거죠. 내가 전염병이 되는 사람처럼 취급이 집에 있는 것보다 그런 말이 더 스트레스 받고..."

1주일 넘게 집안에만 머물다 보니, 갈수록 답답하고 지루하고 불안합니다.

자가 격리자가 겪는 공통된 스트레스입니다.

격리 스트레스가 쌓일 경우 불안과 우울, 답답함과 함께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스트레스에 더욱 민감해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자가 격리에서 풀려난 사람들은 전화나 SNS를 통해 고민과 걱정을 나누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라고 조언합니다.

될 수 있으면 평소처럼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채정호(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좀 쉬면서 그동안 바쁘게 살았던 거를 한번 돌이켜본다는 마음, 평상시에 하지 못했던 걸 한번 해본다는 마음을 가지면 좋을 것 같고요."

격리자 3명 가운데 1명이 꼽는 최대 스트레스는 생계 걱정.

이에 따라 정부와 지자제는 긴급 생활비를 지원하고 이동통신사들은 통신요금을 면제하거나 감면해 줄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연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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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 격리에 ‘답답·불안’…스트레스 해소가 관건
    • 입력 2015-06-18 21:25:23
    • 수정2015-06-19 09:22:24
    뉴스 9
<앵커 멘트>

자가격리되는 사람들은 2주 동안 꼬박 집안에만 갇혀 지내야 하죠.

생계 걱정, 주위의 따가운 시선, 또 답답함에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보다 슬기롭게 격리 기간을 보낼 수 있을까?

박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40대 여성 이모 씨, 지난 주 아들과 함께 한 종합병원에 갔다가 자가 격리됐습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한 확진 환자가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하루 4번 씩 열을 재고 보건소와 아들 학교에서 걸어오는 확인 전화를 받는 일이 하루 일과입니다.

메르스 증상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바깥 시선은 따갑습니다.

<녹취> 자가격리자(음성변조) : "제가 직장을 나갔잖아요. 그 사람들도 꺼림칙하게 생각하는 거죠. 내가 전염병이 되는 사람처럼 취급이 집에 있는 것보다 그런 말이 더 스트레스 받고..."

1주일 넘게 집안에만 머물다 보니, 갈수록 답답하고 지루하고 불안합니다.

자가 격리자가 겪는 공통된 스트레스입니다.

격리 스트레스가 쌓일 경우 불안과 우울, 답답함과 함께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스트레스에 더욱 민감해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자가 격리에서 풀려난 사람들은 전화나 SNS를 통해 고민과 걱정을 나누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라고 조언합니다.

될 수 있으면 평소처럼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채정호(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좀 쉬면서 그동안 바쁘게 살았던 거를 한번 돌이켜본다는 마음, 평상시에 하지 못했던 걸 한번 해본다는 마음을 가지면 좋을 것 같고요."

격리자 3명 가운데 1명이 꼽는 최대 스트레스는 생계 걱정.

이에 따라 정부와 지자제는 긴급 생활비를 지원하고 이동통신사들은 통신요금을 면제하거나 감면해 줄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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