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발 2차 확산 ‘끝’?..“아직 안심은 일러”

입력 2015.06.21 (07:02) 수정 2015.06.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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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서울병원 발, 메르스 2차 확산이 잠잠해졌습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아직 위험 요인들이 남아 있어 환자가 안 나온다고 안심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이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기세는 눈에 띄게 수그러졌습니다.

이 병원에서 나온 환자는 지금까지 82명으로

지난 8일, 17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11일 10명, 어제 한 명으로 계속 줄었습니다.

평택성모병원에서 시작된 1차 확산은 이미 끝났고, 삼성서울병원, 14번째 환자에서 비롯된 2차 확산도 사실상 종식된 겁니다.

하지만 환자가 안 나온다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보건 당국은 아직 남은, 다른 위험 요인들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우선, 메르스 증상 속에 열흘 가까이 일을 한 삼성서울병원 이송요원, 137번 환자의 전파 가능성입니다.

<인터뷰> 권덕철(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 "집중 관리하고 있는 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잠복기가 아직 안 끝났기 때문에 환자가 더 추가적으로 나올 수가 있습니다."

또 메르스 환자가 투석 치료를 받으면서 백 여명에게 노출 우려를 남긴 강동경희대병원과, 의료진 일부가 의심 증상을 보인 아산충무병원 등 당국의 집중관리 병원들이 있습니다.

<인터뷰> 정은경(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 "투석실에서 투석 받으신 분들은 아직까지는 증상이 있지는 않아서 제가 알기로는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모니터링을 계속 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이들 병원에서 비롯된 최대 잠복기가 끝나는 이달 말까지 추가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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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발, 메르스 2차 확산이 잠잠해졌습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아직 위험 요인들이 남아 있어 환자가 안 나온다고 안심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이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기세는 눈에 띄게 수그러졌습니다.

이 병원에서 나온 환자는 지금까지 82명으로

지난 8일, 17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11일 10명, 어제 한 명으로 계속 줄었습니다.

평택성모병원에서 시작된 1차 확산은 이미 끝났고, 삼성서울병원, 14번째 환자에서 비롯된 2차 확산도 사실상 종식된 겁니다.

하지만 환자가 안 나온다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보건 당국은 아직 남은, 다른 위험 요인들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우선, 메르스 증상 속에 열흘 가까이 일을 한 삼성서울병원 이송요원, 137번 환자의 전파 가능성입니다.

<인터뷰> 권덕철(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 "집중 관리하고 있는 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잠복기가 아직 안 끝났기 때문에 환자가 더 추가적으로 나올 수가 있습니다."

또 메르스 환자가 투석 치료를 받으면서 백 여명에게 노출 우려를 남긴 강동경희대병원과, 의료진 일부가 의심 증상을 보인 아산충무병원 등 당국의 집중관리 병원들이 있습니다.

<인터뷰> 정은경(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 "투석실에서 투석 받으신 분들은 아직까지는 증상이 있지는 않아서 제가 알기로는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모니터링을 계속 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이들 병원에서 비롯된 최대 잠복기가 끝나는 이달 말까지 추가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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