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띠동갑이 넘는 나이 차를 극복한 스타 커플은?

<앵커 멘트>

이민호 씨가 팬을 위해 의미 있는 이벤트를 자주 하던데, 팬 송까지 직접 만들었다니 대단하네요.

네. 멋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영화 ‘암살’도 기대가 되네요.

네, 전지현 씨는 이번 영화 ‘암살’을 위해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생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열연을 펼쳤다고 합니다.

여름 흥행작이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럼 다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네, 최근 연예계에 새롭게 떠오르는 트렌드가 있죠.

바로 띠동갑 넘는 커플들의 탄생인데요.

나이가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나이차를 극복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띠동갑 넘는 커플들을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지난 5월, 열애 및 결혼 발표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배우 배용준, 박수진 씨.

바로 어제, 깜짝 웨딩 촬영 소식을 전하며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는데요.

결혼 소식만큼 화제가 된 건 바로, 띠동갑을 넘는 13살의 나이 차이였죠.

이렇듯 연예계는 나이차를 극복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스타들이 유독 많습니다.

먼저 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서태지와 아이들’ 이들 커플의 평균 나이차는 무려 17살인데요.

그래서 ‘서태지와 도둑들’이라는 별명도 생겼다고 하죠~

먼저,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양현석 씨는 소속 가수 ‘무가당’의 멤버 이은주 씨와 9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 소식을 직접 밝혔는데요.

12살 나이 차를 직접 언급하며 여자 친구보다 더 예쁜 여자는 본 적이 없다며 수줍게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두 아이의 아빠로서 행복한 생활을 하는 양현석 씨의 모습이 보기 좋네요.

신비주의에서 이제는 딸 바보로 불리는 서태지 씨!

성장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한 배우 이은성 씨와 2013년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녹취> 유재석(MC) : “실례지만 두 분 나이차가 어떻게 되세요?”

<녹취> 서태지(가수) : “열여섯 살.”

<녹취> 유재석(MC) : “아이고~ 이야~ 대단하시네!”

두 사람은 서태지 씨의 뮤직비디오 촬영 중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혼까지 골인했는데요.

결혼 일 년 후에는 예쁜 딸을 얻어 딸 바보로 불릴 만큼 육아에도 열심이라고 합니다.

<녹취> 서태지(가수) : “다 하죠. 기저귀 가는 것부터 목욕 시키는 것.”

‘문화 대통령’에서 이제는 아빠로 변신한 서태지 씨!

무대에서만큼 집안에서도 멋진 모습이네요.

장인어른과는 불과 4살, 아내와는 23살 차이로 연예계 나이차 극복의 끝판 왕이라고 불리는 이주노 씨!

<녹취> 조우종 : “92년부터 쭉... 그 당시에 뭐하고 계셨어요?”

<녹취> 박미리 : “누워있었겠죠. 걸어 다니고. 한 3~4살 때니까.”

90년생인 아내와 동갑내기 스타들은 소녀시대 윤아, 배우 고아라, 박보영 씨가 있다고 하네요.

특별한 인연으로 부부가 된 스타도 있습니다.

배우 이범수 씨는 12살 차이의 영어 선생님을 적극적인 구애 끝에 아내로 맞이하게 됐는데요.

월드스타 비 씨의 영어 선생님으로 유명한 이윤진 씨는 방송 활동과 영어 책 출판까지 화려한 스펙을 자랑, 거기에 연예인 뺨치는 외모로 광고도 출연했죠!

<녹취> 이범수(배우) : “아주 사랑스럽게 야무지죠.”

어리지만 똑소리 나는 내조는 물론 엄마, 아빠를 쏙 빼닮은 두 아이 육아까지 완벽 소화, 이범수 씨가 반할만 했겠네요!

요즘 텔레비전만 틀면 나오는 요리 연구가 백종원 씨!

그의 아내는 잘 알려진 대로 배우 소유진 씨인데요.

<녹취> 소유진(배우) : “열다섯 살.”

심혜진 씨와 함께 드라마를 촬영하던 중 백중원 씨를 소개받아 그 매력에 빠져 결혼을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녹취> 소유진(배우) : “좀 멋있다. 남편 같을 때도 있지만, 가끔은 정말 오빠 같고 어른스러운 게 있으니까 많이 배우고.“

배려심은 물론 요리 실력까지 갖춘 백종원 씨!

아내 사랑도 일 등이라고 하네요.

일상 사진에서도 사랑이 묻어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나이 차라는 편견을 극복해 결혼까지 성공하는 연예계 커플 소식,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