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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격리 중 방치 농작물…출하 포기
입력 2015.06.24 (09:50) 수정 2015.06.24 (10:37)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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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여파로 격리됐던 이들이 속속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는데요.

격리 기간 농사일을 손도 못 댔던 농민들은 허리까지 잡초가 무성한 밭, 출하를 포기해야 하는 농작물을 보며 착잡하기만 합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에서 처음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던 옥천군.

확진자가 들른 병원을 방문했다 자택에 격리된 이 농민은 열흘 만에 밭에 나와 보곤 망연자실했습니다.

2천 제곱미터 넘는 밭은 허리춤까지 자란 잡초가 무성하고, 심으려던 들깨는 파종 시기를 놓쳐버렸습니다.

<녹취> 메르스 자택 격리 해제 농민 : "갑갑하죠. 일을 해야 하는데 일도 못하겠고. 실제로 보면 (파종) 시기가 지난 거 아니에요."

메르스 환자가 다녀간 시설 하우스에는 출하 시기를 놓친 애호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행여 지역의 다른 농산물 판매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 옥천군은 시설 내 애호박 전량을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종명(옥천군 소득작물팀장) : "판매가 어렵고 메르스로 인해 구매자가 불신한다면 후속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일부 지역 농산물은 구매 거부 움직임까지 이는 상황.

메르스와의 싸움에서 이긴 격리 해제 농민들은 생업 전선에서 더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 메르스 격리 중 방치 농작물…출하 포기
    • 입력 2015-06-24 09:51:47
    • 수정2015-06-24 10:37:51
    930뉴스
<앵커 멘트>

메르스 여파로 격리됐던 이들이 속속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는데요.

격리 기간 농사일을 손도 못 댔던 농민들은 허리까지 잡초가 무성한 밭, 출하를 포기해야 하는 농작물을 보며 착잡하기만 합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에서 처음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던 옥천군.

확진자가 들른 병원을 방문했다 자택에 격리된 이 농민은 열흘 만에 밭에 나와 보곤 망연자실했습니다.

2천 제곱미터 넘는 밭은 허리춤까지 자란 잡초가 무성하고, 심으려던 들깨는 파종 시기를 놓쳐버렸습니다.

<녹취> 메르스 자택 격리 해제 농민 : "갑갑하죠. 일을 해야 하는데 일도 못하겠고. 실제로 보면 (파종) 시기가 지난 거 아니에요."

메르스 환자가 다녀간 시설 하우스에는 출하 시기를 놓친 애호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행여 지역의 다른 농산물 판매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 옥천군은 시설 내 애호박 전량을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종명(옥천군 소득작물팀장) : "판매가 어렵고 메르스로 인해 구매자가 불신한다면 후속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일부 지역 농산물은 구매 거부 움직임까지 이는 상황.

메르스와의 싸움에서 이긴 격리 해제 농민들은 생업 전선에서 더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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