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최고위 불참…야당, 계파 갈등 심화

입력 2015.06.24 (19:07) 수정 2015.06.2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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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연합은 문재인 대표가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을 강행하면서, 계파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당직 인선에 반발해 오늘 아침 당 지도부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 원내대표의 불참은 문재인 대표가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을 강행한데 대한 반발로 해석됩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최재성 사무총장 카드에 앞장서 반대해 왔으며, 어제 임명 뒤에는 문 대표가 포용성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조만간 다른 현안을 내세워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이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이번 당직 인선에 대한 여러 의견이 나오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석사무부총장에 임명된 김관영 의원도 오늘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김 의원은 앞서 4.29 재보선 패배 책임을 지고 당직에서 물러난 만큼 곧바로 다시 당직을 맡는 것은 맞지 않다는 뜻을 문 대표에 전했습니다.

대표 비서실장에 임명된 박광온 의원도 직책을 맡을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트위터에서 이번 인사는 특정 계파가 독점하고 편한 사람과만 함께 가겠다는 신호탄이라고 문 대표를 정면비판했습니다.

친노패권주의 청산을 요구하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한 주승용 의원도 라디오에서 갈등과 불신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하는 등 당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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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걸 최고위 불참…야당, 계파 갈등 심화
    • 입력 2015-06-24 19:08:46
    • 수정2015-06-24 21: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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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연합은 문재인 대표가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을 강행하면서, 계파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당직 인선에 반발해 오늘 아침 당 지도부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 원내대표의 불참은 문재인 대표가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을 강행한데 대한 반발로 해석됩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최재성 사무총장 카드에 앞장서 반대해 왔으며, 어제 임명 뒤에는 문 대표가 포용성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조만간 다른 현안을 내세워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이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이번 당직 인선에 대한 여러 의견이 나오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석사무부총장에 임명된 김관영 의원도 오늘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김 의원은 앞서 4.29 재보선 패배 책임을 지고 당직에서 물러난 만큼 곧바로 다시 당직을 맡는 것은 맞지 않다는 뜻을 문 대표에 전했습니다.

대표 비서실장에 임명된 박광온 의원도 직책을 맡을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트위터에서 이번 인사는 특정 계파가 독점하고 편한 사람과만 함께 가겠다는 신호탄이라고 문 대표를 정면비판했습니다.

친노패권주의 청산을 요구하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한 주승용 의원도 라디오에서 갈등과 불신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하는 등 당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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