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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되살아난 ‘연평해전’ 용사들
입력 2015.06.24 (21:44) 수정 2015.06.24 (21:4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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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 찼던 2002년 6월, 서해 바다에선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장렬하게 전사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그린 영화 '연평해전'이 오늘 개봉됐습니다.

박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대~~한민국, 대~~한민국! 짝짝짝!"

대한민국이 월드컵 열기로 뜨거웠던 지난 2002년 6월 29일, 서해 바다에서 전투가 벌어집니다.

사선을 넘나드는 긴박하고 처절한 순간.

<녹취> "전투 발생! 전투 발생! 적정으로부터 피격 중! 긴급지원 바람!"

우리 장병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실제 30분간 이어졌던 교전을 영화 속에서도 동일한 시간으로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13년간 가슴에 묻고 살아온 아들을 스크린에서 만난 부모들은 설움이 북받칩니다.

<인터뷰> 문화순(故 한상국 중사 어머니) : "너무 서러워서. 아이고 왜 또 말이 안 나오네. 보시면 눈물이 많이 나요. 자기 자식들 생각을 해서."

살아남은 전우들은 먼저 간 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며 슬픔을 달랬습니다.

<인터뷰> 이해영(원사/제2연평해전 생존 대원) : "그분들의 그 죽음이 이제 빛을 발하는 거 같아서 사실 기분이 좋습니다. 한을 푼 거 같습니다."

당시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도 숙연한 마음으로 극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안정환(전 축구 국가대표) : "유가족들한테 좀 빚진 거 같기도 하고 너무 죄송하고, 제가 항상 바다를 보면 그분들을 생각하게 될 거 같아요. 앞으로."

12분간 7천여 명의 후원자 이름을 올리며 대미를 장식한 영화 '연평해전', 그때, 대한민국을 지켜낸 그들의 이야기를 대한민국이 기억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 영화로 되살아난 ‘연평해전’ 용사들
    • 입력 2015-06-24 21:46:25
    • 수정2015-06-24 21:49:54
    뉴스 9
<앵커 멘트>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 찼던 2002년 6월, 서해 바다에선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장렬하게 전사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그린 영화 '연평해전'이 오늘 개봉됐습니다.

박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대~~한민국, 대~~한민국! 짝짝짝!"

대한민국이 월드컵 열기로 뜨거웠던 지난 2002년 6월 29일, 서해 바다에서 전투가 벌어집니다.

사선을 넘나드는 긴박하고 처절한 순간.

<녹취> "전투 발생! 전투 발생! 적정으로부터 피격 중! 긴급지원 바람!"

우리 장병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실제 30분간 이어졌던 교전을 영화 속에서도 동일한 시간으로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13년간 가슴에 묻고 살아온 아들을 스크린에서 만난 부모들은 설움이 북받칩니다.

<인터뷰> 문화순(故 한상국 중사 어머니) : "너무 서러워서. 아이고 왜 또 말이 안 나오네. 보시면 눈물이 많이 나요. 자기 자식들 생각을 해서."

살아남은 전우들은 먼저 간 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며 슬픔을 달랬습니다.

<인터뷰> 이해영(원사/제2연평해전 생존 대원) : "그분들의 그 죽음이 이제 빛을 발하는 거 같아서 사실 기분이 좋습니다. 한을 푼 거 같습니다."

당시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도 숙연한 마음으로 극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안정환(전 축구 국가대표) : "유가족들한테 좀 빚진 거 같기도 하고 너무 죄송하고, 제가 항상 바다를 보면 그분들을 생각하게 될 거 같아요. 앞으로."

12분간 7천여 명의 후원자 이름을 올리며 대미를 장식한 영화 '연평해전', 그때, 대한민국을 지켜낸 그들의 이야기를 대한민국이 기억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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