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포함 15조 원 이상 재정 보강…‘3% 성장’ 지킨다

입력 2015.06.25 (15:59) 수정 2015.06.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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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메르스 충격과 수출 부진으로 주춤해진 경기 회복세를 살리기 위해 하반기에 15조 원 이상의 재정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1%로 낮췄습니다.

오늘 발표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주요 내용, 서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는 오늘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기금 확대, 공공기관의 조기 투자 등을 통해 올해 재정을 당초 계획보다 15조 원 이상 보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추경 예산 규모와 사용처는 다음주 새누리당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수출 부진과 메르스 충격 등으로 인해 올해 성장률이 2%대로 낮아질 우려가 커졌다며, 이번 재정 보강 등을 통해 3.1% 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진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무역금융 지원을 14조 원 확대하고, 10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사회간접자본 투자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청년 고용절벽을 막기 위해 청년고용을 늘린 기업에 세금을 줄여주는 '청년고용 증대세제'를 신설하고, 직업 훈련과 청년 인턴 규모도 10만 명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에게는 세금을 줄여주고, 해외 직접구매의 면세한도도 150달러로 높여 가계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해외주식 투자 전용펀드를 한시적으로 도입해 해외투자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나아가, 우리 경제의 핵심 현안인 청년 실업과 가계 부채, 수출 부진 등에 대한 개별 대책을 다음 달안에 내놓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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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 포함 15조 원 이상 재정 보강…‘3% 성장’ 지킨다
    • 입력 2015-06-25 16:01:32
    • 수정2015-06-25 16:14:46
    오늘의 경제
<앵커 멘트>

정부가 메르스 충격과 수출 부진으로 주춤해진 경기 회복세를 살리기 위해 하반기에 15조 원 이상의 재정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1%로 낮췄습니다.

오늘 발표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주요 내용, 서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는 오늘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기금 확대, 공공기관의 조기 투자 등을 통해 올해 재정을 당초 계획보다 15조 원 이상 보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추경 예산 규모와 사용처는 다음주 새누리당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수출 부진과 메르스 충격 등으로 인해 올해 성장률이 2%대로 낮아질 우려가 커졌다며, 이번 재정 보강 등을 통해 3.1% 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진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무역금융 지원을 14조 원 확대하고, 10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사회간접자본 투자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청년 고용절벽을 막기 위해 청년고용을 늘린 기업에 세금을 줄여주는 '청년고용 증대세제'를 신설하고, 직업 훈련과 청년 인턴 규모도 10만 명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에게는 세금을 줄여주고, 해외 직접구매의 면세한도도 150달러로 높여 가계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해외주식 투자 전용펀드를 한시적으로 도입해 해외투자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나아가, 우리 경제의 핵심 현안인 청년 실업과 가계 부채, 수출 부진 등에 대한 개별 대책을 다음 달안에 내놓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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