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프랑스 택시기사 ‘우버’ 항의 시위…곳곳서 폭력 사태

입력 2015.06.26 (07:26) 수정 2015.06.2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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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을 이용한 새로운 교통서비스인 유사 콜택시 '우버'와 기존의 택시 사이의 갈등이 프랑스에서는 폭력 사태로까지 비화됐습니다.

택시 기사들이 '우버'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는데 방화와 물리적 충돌이 잇따랐고 파리에선 공항으로 가는 도로 등에서 하루 종일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에서 유사 콜택시 서비스 '우버'에 항의하는 택시 기사들의 대규모 시위로 방화와 폭력사태가 잇따랐습니다.

택시 기사 2천 800여 명은 파리 공항과 주요 철도역 주변에서 우버에 대한 단속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또 우버 차량의 운전자를 폭행하고 차를 파손시켰으며 길을 막고 타이어를 태워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관광객들도 봉변을 당했습니다.

가수 커트 코베인의 미망인 코트니 러브는 우버를 탔다 1시간 동안 시위대에 붙잡힌 뒤 무법천지를 비난하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프랑스에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영리 목적으로 승객과 차량을 연결해주는 우버 서비스가 불법입니다.

그러나 운전자들이 암암리에 우버 영업을 하며 택시 기사들이 생계에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피에르 쟝

유럽에선 독일과 네덜란드 등에서도 우버를 금지하고 있으며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는 관련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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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프랑스 택시기사 ‘우버’ 항의 시위…곳곳서 폭력 사태
    • 입력 2015-06-26 07:27:20
    • 수정2015-06-26 08: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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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을 이용한 새로운 교통서비스인 유사 콜택시 '우버'와 기존의 택시 사이의 갈등이 프랑스에서는 폭력 사태로까지 비화됐습니다.

택시 기사들이 '우버'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는데 방화와 물리적 충돌이 잇따랐고 파리에선 공항으로 가는 도로 등에서 하루 종일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에서 유사 콜택시 서비스 '우버'에 항의하는 택시 기사들의 대규모 시위로 방화와 폭력사태가 잇따랐습니다.

택시 기사 2천 800여 명은 파리 공항과 주요 철도역 주변에서 우버에 대한 단속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또 우버 차량의 운전자를 폭행하고 차를 파손시켰으며 길을 막고 타이어를 태워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관광객들도 봉변을 당했습니다.

가수 커트 코베인의 미망인 코트니 러브는 우버를 탔다 1시간 동안 시위대에 붙잡힌 뒤 무법천지를 비난하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프랑스에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영리 목적으로 승객과 차량을 연결해주는 우버 서비스가 불법입니다.

그러나 운전자들이 암암리에 우버 영업을 하며 택시 기사들이 생계에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피에르 쟝

유럽에선 독일과 네덜란드 등에서도 우버를 금지하고 있으며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는 관련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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