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대장이 알려주는 ‘여름 안전 산행법!’

입력 2015.06.26 (21:38) 수정 2015.06.2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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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철 등산은 푸른 산과 시원한 계곡을 만끽할 수 있는 묘미가 있죠?

하지만 폭염과 폭우로 인해 자칫하면 큰 위험에 빠질 수도 있는데요.

여름철의 안전 산행법을,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음이 우거진 여름 산. 곳곳에 자연의 생동감이 넘쳐납니다.

<인터뷰> 등산객 : "여름산은 푸르름을 볼 수 있고 눈이 맑아지는 느낌이 좋다."

그러나 여름철 산행 때는 폭염 속에서 탈진이나 탈수의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햇빛이 강한 능선에서 너무 오래 걷지 말고, 30분 간격으로 그늘에서 쉬는 게 좋습니다.

또,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생수에 소금을 타서 염분을 보충하는 게 중요합니다.

<인터뷰> 구조대원 : "(탈진,탈수에 걸리면) 몸을 이완시킬 수 있게끔 조여져 있는 신발끈이나 허리 벨트 등을 충분히 느슨하게 풀어주는게 좋습니다."

장마철 갑작스런 폭우에는 저체온증을 조심해야 하는데, 방수 자켓과 여벌옷 등을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인터뷰> 엄홍길 : "(폭우 때는) 자켓을 꺼내 입고, 이런 큰 바위의 'ㄱ'자 모양 아래에서 비를 피하면 됩니다."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 낙석 사고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바위 아래 구간은 신속히 통과해야 합니다.

지난해 여름철 전국 20개 국립공원내 사망사고 7건중 3건이 계곡 익사 사고.

갑자기 계곡물이 불어 나거나 급류에 고립됐을 땐 섣불리 행동하지 말고 구조를 기다리는 게 안전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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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홍길 대장이 알려주는 ‘여름 안전 산행법!’
    • 입력 2015-06-26 21:39:32
    • 수정2015-06-26 22: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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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철 등산은 푸른 산과 시원한 계곡을 만끽할 수 있는 묘미가 있죠?

하지만 폭염과 폭우로 인해 자칫하면 큰 위험에 빠질 수도 있는데요.

여름철의 안전 산행법을,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음이 우거진 여름 산. 곳곳에 자연의 생동감이 넘쳐납니다.

<인터뷰> 등산객 : "여름산은 푸르름을 볼 수 있고 눈이 맑아지는 느낌이 좋다."

그러나 여름철 산행 때는 폭염 속에서 탈진이나 탈수의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햇빛이 강한 능선에서 너무 오래 걷지 말고, 30분 간격으로 그늘에서 쉬는 게 좋습니다.

또,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생수에 소금을 타서 염분을 보충하는 게 중요합니다.

<인터뷰> 구조대원 : "(탈진,탈수에 걸리면) 몸을 이완시킬 수 있게끔 조여져 있는 신발끈이나 허리 벨트 등을 충분히 느슨하게 풀어주는게 좋습니다."

장마철 갑작스런 폭우에는 저체온증을 조심해야 하는데, 방수 자켓과 여벌옷 등을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인터뷰> 엄홍길 : "(폭우 때는) 자켓을 꺼내 입고, 이런 큰 바위의 'ㄱ'자 모양 아래에서 비를 피하면 됩니다."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 낙석 사고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바위 아래 구간은 신속히 통과해야 합니다.

지난해 여름철 전국 20개 국립공원내 사망사고 7건중 3건이 계곡 익사 사고.

갑자기 계곡물이 불어 나거나 급류에 고립됐을 땐 섣불리 행동하지 말고 구조를 기다리는 게 안전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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