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할인율 10%로 확대

<앵커 멘트>

오늘부터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이 10%로 확대됩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돼지 목살 가격이 처음으로 삼겹살 가격을 추월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이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오는 9월 2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이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합니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메르스 사태로 소비가 위축되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이 커져 상품권 할인폭을 2배로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은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부산은행 등 12개 시중은행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현금으로 결제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돼지 목살 가격이 처음으로 삼겹살 가격을 앞질렀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돼지고기 가격을 조사한 결과 냉장 목살의 kg당 평균 도매가격은 만 3천642원으로, 만 3천610원인 냉장 삼겹살 도매가격보다 높았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저지방 부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담백한 목살 수요가 늘어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달 내내 메르스 영향으로 역신장을 하던 백화점 매출이 이번 주말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그제부터 시작된 백화점 여름 정기세일은 세일 이틀 동안 매출이 지난해 여름 세일과 비교해 2~3% 정도 증가했습니다.

보통 한 달이었던 백화점들의 여름 정기세일은 예년보다 7일에서 14일이 줄어들어, 올해는 다음달 19일까지 진행됩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