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최 원장 자살 결론”…시신 10구 국내 운구

입력 2015.07.06 (23:29) 수정 2015.07.0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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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공무원 연수단 버스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파견된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의 사망 원인이 자살로 잠정 결론났습니다.

베이징으로 갑니다.

오세균 특파원, 최두영 원장의 사망 원인이 자살이라고는데 근거는 뭡니까?

<리포트>

중국 공안은 최두영 원장 사망 원인은 자살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기자회견 내용 먼저 들어보시죠.

<녹취> 궈 웬창(지안시 공안국 부국장) : "인위적인 사망이 아닙니다. 타살 가능성도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최두영 원장은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했습니다."

중국 공안이 이 같이 자살로 결론 내린 근거는 3가지 입니다.

먼저 추락 현장 당시 폐쇄 회로 화면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최원장이 투숙한 객실에 다른 사람이 없었던 점.

또한 현장 감식을 실시한 결과 객실 창문에서 최 원장의 지문이 채취된 점.

마지막으로 부검한 시신에서 타살 혐의가 나타나지 않은 점으로 볼때 타살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아 추정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번 버스 사고로 많은 공무원이 숨진 대형 인명 사고에 연수원 최고 책임자로서 도의적인 책임감이 가장 컸을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오늘 버스 추락 사고로 숨진 공무원 10명의 시신이 국내로 운구됐는데, 사고 원인이 나왔습니까?

<답변>
네,중국 공안이 버스 사고의 원인에 대한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중국측 발표내용 들어보시죠.

<녹취> 수원보(지안시 공안국 교통대장) : "(사고 원인은) 버스 기사 왕 모씨의 과속 운전과 굽은 길에서의 운전 부주의로 밝혀졌습니다."

폐쇄회로 화면을 보면 사고 버스가 튕겨 나가듯이 다리 아래로 추락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사고 당시 버스는 시속 66에서 88 킬로미터를 달린 것으로 블랙박스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제한 속도 시속 40 킬로미터를 두배 가량 초과한 것입니다.

게다가 추락한 다리 폭이 7미터로 좁은데다, 급커브 경고까지 운전사가 무시해 버스가 추락했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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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최 원장 자살 결론”…시신 10구 국내 운구
    • 입력 2015-07-07 00:11:47
    • 수정2015-07-07 00: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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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공무원 연수단 버스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파견된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의 사망 원인이 자살로 잠정 결론났습니다.

베이징으로 갑니다.

오세균 특파원, 최두영 원장의 사망 원인이 자살이라고는데 근거는 뭡니까?

<리포트>

중국 공안은 최두영 원장 사망 원인은 자살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기자회견 내용 먼저 들어보시죠.

<녹취> 궈 웬창(지안시 공안국 부국장) : "인위적인 사망이 아닙니다. 타살 가능성도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최두영 원장은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했습니다."

중국 공안이 이 같이 자살로 결론 내린 근거는 3가지 입니다.

먼저 추락 현장 당시 폐쇄 회로 화면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최원장이 투숙한 객실에 다른 사람이 없었던 점.

또한 현장 감식을 실시한 결과 객실 창문에서 최 원장의 지문이 채취된 점.

마지막으로 부검한 시신에서 타살 혐의가 나타나지 않은 점으로 볼때 타살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아 추정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번 버스 사고로 많은 공무원이 숨진 대형 인명 사고에 연수원 최고 책임자로서 도의적인 책임감이 가장 컸을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오늘 버스 추락 사고로 숨진 공무원 10명의 시신이 국내로 운구됐는데, 사고 원인이 나왔습니까?

<답변>
네,중국 공안이 버스 사고의 원인에 대한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중국측 발표내용 들어보시죠.

<녹취> 수원보(지안시 공안국 교통대장) : "(사고 원인은) 버스 기사 왕 모씨의 과속 운전과 굽은 길에서의 운전 부주의로 밝혀졌습니다."

폐쇄회로 화면을 보면 사고 버스가 튕겨 나가듯이 다리 아래로 추락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사고 당시 버스는 시속 66에서 88 킬로미터를 달린 것으로 블랙박스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제한 속도 시속 40 킬로미터를 두배 가량 초과한 것입니다.

게다가 추락한 다리 폭이 7미터로 좁은데다, 급커브 경고까지 운전사가 무시해 버스가 추락했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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