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3관왕 ‘벌써 2명’…최다관왕 본격 경쟁!

입력 2015.07.08 (10:42) 수정 2015.07.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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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가 중반을 향해 넘어가면서 다관왕 경쟁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7일 양궁 남자 컴파운드에 출전한 김종호(21·중원대)가 개인과 단체,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휩쓸면서 이번 대회 첫 3관왕에 올랐다.

이어 수영 여자 100m 자유형과 4×100m, 4×200m 계영에서 모두 우승한 미국 국가대표 섀넌 브릴랜드가 두 번째 3관왕에 등극하면서 8일 오전 현재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는 2명의 3관왕이 배출됐다.

이 가운데 김종호는 예정된 경기를 모두 마쳤고 브릴랜드는 자유형 200m를 남기고 있어 4관왕까지 가능하다.

대회 개막에 앞서 이번 대회 최다관왕 후보는 남자 기계 체조의 올레그 베르냐예우(우크라이나)가 거론됐다.

개인종합과 단체전은 물론 종목별 결승에서도 무더기 금메달을 휩쓸 기량을 갖췄다는 평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체전 동메달로 부진하게 출발한 베르냐예우는 개인종합과 평행봉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지만 마루 은메달, 도마와 링에서 동메달에 머무르며 이번 대회를 끝냈다.

메달 수로는 6개로 가장 많지만 금메달이 2개에 그쳐 최다관왕 달성에는 실패했다.

금메달 2개를 따낸 2관왕은 베르냐예우를 비롯해 16명이다.

이 가운데 한국 사격 국가대표 김지혜(23·한화갤러리아)와 박대훈(20·동명대)이 4관왕까지 도전할 수 있다.

김지혜는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이 남았고 박대훈 역시 같은 종목을 남기고 있어 금메달이 최대 4개까지 가능하다.

중국 사격 대표 류즈궈도 남자 50m 소총3자세 개인과 단체전을 휩쓸 경우 4관왕이 될 수 있다.

앞으로 남은 일정에서 다관왕이 나올 만한 종목은 육상 정도가 있고 8일 끝나는 양궁 리커브에서 전 종목 결승에 올라 있는 한국 선수 중에 3관왕까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이번 대회 최다관왕은 3∼4관왕 정도에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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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대회 3관왕 ‘벌써 2명’…최다관왕 본격 경쟁!
    • 입력 2015-07-08 10:42:17
    • 수정2015-07-08 12:00:27
    연합뉴스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가 중반을 향해 넘어가면서 다관왕 경쟁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7일 양궁 남자 컴파운드에 출전한 김종호(21·중원대)가 개인과 단체,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휩쓸면서 이번 대회 첫 3관왕에 올랐다.

이어 수영 여자 100m 자유형과 4×100m, 4×200m 계영에서 모두 우승한 미국 국가대표 섀넌 브릴랜드가 두 번째 3관왕에 등극하면서 8일 오전 현재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는 2명의 3관왕이 배출됐다.

이 가운데 김종호는 예정된 경기를 모두 마쳤고 브릴랜드는 자유형 200m를 남기고 있어 4관왕까지 가능하다.

대회 개막에 앞서 이번 대회 최다관왕 후보는 남자 기계 체조의 올레그 베르냐예우(우크라이나)가 거론됐다.

개인종합과 단체전은 물론 종목별 결승에서도 무더기 금메달을 휩쓸 기량을 갖췄다는 평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체전 동메달로 부진하게 출발한 베르냐예우는 개인종합과 평행봉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지만 마루 은메달, 도마와 링에서 동메달에 머무르며 이번 대회를 끝냈다.

메달 수로는 6개로 가장 많지만 금메달이 2개에 그쳐 최다관왕 달성에는 실패했다.

금메달 2개를 따낸 2관왕은 베르냐예우를 비롯해 16명이다.

이 가운데 한국 사격 국가대표 김지혜(23·한화갤러리아)와 박대훈(20·동명대)이 4관왕까지 도전할 수 있다.

김지혜는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이 남았고 박대훈 역시 같은 종목을 남기고 있어 금메달이 최대 4개까지 가능하다.

중국 사격 대표 류즈궈도 남자 50m 소총3자세 개인과 단체전을 휩쓸 경우 4관왕이 될 수 있다.

앞으로 남은 일정에서 다관왕이 나올 만한 종목은 육상 정도가 있고 8일 끝나는 양궁 리커브에서 전 종목 결승에 올라 있는 한국 선수 중에 3관왕까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이번 대회 최다관왕은 3∼4관왕 정도에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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