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기보배·이승윤, 양궁 리커브 혼성전 ‘금 명중’
입력 2015.07.08 (15:53) 수정 2015.07.08 (16:18) 연합뉴스
한국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양궁 리커브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기보배(광주시청)-이승윤(코오롱) 조는 8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슛오프 끝에 대만의 탄야팅-웨이쥔헝 조를 5-4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보배는 이번 승리로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에 졌던 패배를 설욕하며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윤은 양궁 리커브 첫 2관왕을 차지했다.

4발 4세트 경기인 혼성전 본선은 세트 승리시 2점, 무승부시 1점이 주어지며 5점 이상을 먼저 얻으면 이긴다.

16강에서 영국을 6-2로 누른 한국은 8강에서 슬로베니아에 6-0, 준결승에서는 일본을 6-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대만과의 결승전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였다.

한국은 1세트에서 8점을 쏜 대만 탄야팅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38-36으로 승리했다.

2세트는 대만에 38-39로 졌지만 3세트에서는 10점을 연달아 쏘면서 39-37로 이겼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네명의 선수가 첫발을 10점 과녁에 맞히는 등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지만 기보배가 마지막에 8점을 쏘면서 38-39로 내주고 말았다.

4-4 동점 상황에서 치러진 슛오프 경기에서 기보배가 10점, 이승윤이 9점을 쏘면서 합계 19점을 기록하며 17점에 그친 대만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보배는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나 "갑자기 비가 내려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던게 마지막 세트 실수의 원인"이라면서 "실수를 만회하고 승윤이에게 부담감을 주기 싫어 슛오프 때 10점을 쏘기 위해 악착같이 했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이승윤은 "슛오프 때가 제일 긴장됐다. 보배 선수가 엑스텐(10점 구역의 정중앙을 표시하는 지름 4㎝짜리 원)을 쏜 덕을 많이 본 것 같다"면서 "개인전 결승에서 본찬이 형과 하는데 3관왕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기보배·이승윤, 양궁 리커브 혼성전 ‘금 명중’
    • 입력 2015-07-08 15:53:36
    • 수정2015-07-08 16:18:53
    연합뉴스
한국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양궁 리커브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기보배(광주시청)-이승윤(코오롱) 조는 8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슛오프 끝에 대만의 탄야팅-웨이쥔헝 조를 5-4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보배는 이번 승리로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에 졌던 패배를 설욕하며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윤은 양궁 리커브 첫 2관왕을 차지했다.

4발 4세트 경기인 혼성전 본선은 세트 승리시 2점, 무승부시 1점이 주어지며 5점 이상을 먼저 얻으면 이긴다.

16강에서 영국을 6-2로 누른 한국은 8강에서 슬로베니아에 6-0, 준결승에서는 일본을 6-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대만과의 결승전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였다.

한국은 1세트에서 8점을 쏜 대만 탄야팅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38-36으로 승리했다.

2세트는 대만에 38-39로 졌지만 3세트에서는 10점을 연달아 쏘면서 39-37로 이겼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네명의 선수가 첫발을 10점 과녁에 맞히는 등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지만 기보배가 마지막에 8점을 쏘면서 38-39로 내주고 말았다.

4-4 동점 상황에서 치러진 슛오프 경기에서 기보배가 10점, 이승윤이 9점을 쏘면서 합계 19점을 기록하며 17점에 그친 대만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보배는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나 "갑자기 비가 내려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던게 마지막 세트 실수의 원인"이라면서 "실수를 만회하고 승윤이에게 부담감을 주기 싫어 슛오프 때 10점을 쏘기 위해 악착같이 했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이승윤은 "슛오프 때가 제일 긴장됐다. 보배 선수가 엑스텐(10점 구역의 정중앙을 표시하는 지름 4㎝짜리 원)을 쏜 덕을 많이 본 것 같다"면서 "개인전 결승에서 본찬이 형과 하는데 3관왕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