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룡해 조카 추정’, 보이스피싱 사기 구속
입력 2015.07.08 (20:54)
수정 2015.07.0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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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보이스피싱 사기에 가담한 40대 중국동포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는데요.
이 남성은 중국에서 생활고를 겪던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의 5촌 조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최측근인 최룡해 노동당 비서의 5촌 조카로 추정되는 44살 오 모 씨가 경찰에 붙잡힌 건 지난달 15일.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으로 서울 관악구의 한 은행에서 3천 9백만 원을 빼내기 직전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 보이스피싱 일당은 한 20대 여성으로부터 검사를 사칭해 알아낸 개인 정보와 계좌를 통해 돈을 빼돌렸고, 오 씨는 인출 금액의 1.5%를 받는 조건으로 돈을 빼내기로 했습니다.
오 씨는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결혼해 정착한 최룡해 비서 고모의 손자로, 최 비서의 5촌 조카로 추정됩니다.
중국 지린성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오 씨는 지난달 초, 한국에 들어왔다가 중국 구직 사이트에서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글을 보고 보이스피싱 조직에 합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김재주(부산 사하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중국에서) 화장품 가게를 하다가 장사가 안 돼서 문을 닫았다고...한국 와서도 돈이 없어서 모텔, 여관을 전전하며 (지냈다.)"
경찰은 전화 금융사기 혐의로 오 씨와 중국인 공범 1명을 구속했습니다.
정보 당국은, 오 씨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지난달 보이스피싱 사기에 가담한 40대 중국동포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는데요.
이 남성은 중국에서 생활고를 겪던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의 5촌 조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최측근인 최룡해 노동당 비서의 5촌 조카로 추정되는 44살 오 모 씨가 경찰에 붙잡힌 건 지난달 15일.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으로 서울 관악구의 한 은행에서 3천 9백만 원을 빼내기 직전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 보이스피싱 일당은 한 20대 여성으로부터 검사를 사칭해 알아낸 개인 정보와 계좌를 통해 돈을 빼돌렸고, 오 씨는 인출 금액의 1.5%를 받는 조건으로 돈을 빼내기로 했습니다.
오 씨는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결혼해 정착한 최룡해 비서 고모의 손자로, 최 비서의 5촌 조카로 추정됩니다.
중국 지린성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오 씨는 지난달 초, 한국에 들어왔다가 중국 구직 사이트에서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글을 보고 보이스피싱 조직에 합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김재주(부산 사하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중국에서) 화장품 가게를 하다가 장사가 안 돼서 문을 닫았다고...한국 와서도 돈이 없어서 모텔, 여관을 전전하며 (지냈다.)"
경찰은 전화 금융사기 혐의로 오 씨와 중국인 공범 1명을 구속했습니다.
정보 당국은, 오 씨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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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최룡해 조카 추정’, 보이스피싱 사기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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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08 19:45:55
- 수정2015-07-08 21:04:43
<앵커 멘트>
지난달 보이스피싱 사기에 가담한 40대 중국동포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는데요.
이 남성은 중국에서 생활고를 겪던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의 5촌 조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최측근인 최룡해 노동당 비서의 5촌 조카로 추정되는 44살 오 모 씨가 경찰에 붙잡힌 건 지난달 15일.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으로 서울 관악구의 한 은행에서 3천 9백만 원을 빼내기 직전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 보이스피싱 일당은 한 20대 여성으로부터 검사를 사칭해 알아낸 개인 정보와 계좌를 통해 돈을 빼돌렸고, 오 씨는 인출 금액의 1.5%를 받는 조건으로 돈을 빼내기로 했습니다.
오 씨는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결혼해 정착한 최룡해 비서 고모의 손자로, 최 비서의 5촌 조카로 추정됩니다.
중국 지린성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오 씨는 지난달 초, 한국에 들어왔다가 중국 구직 사이트에서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글을 보고 보이스피싱 조직에 합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김재주(부산 사하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중국에서) 화장품 가게를 하다가 장사가 안 돼서 문을 닫았다고...한국 와서도 돈이 없어서 모텔, 여관을 전전하며 (지냈다.)"
경찰은 전화 금융사기 혐의로 오 씨와 중국인 공범 1명을 구속했습니다.
정보 당국은, 오 씨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지난달 보이스피싱 사기에 가담한 40대 중국동포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는데요.
이 남성은 중국에서 생활고를 겪던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의 5촌 조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최측근인 최룡해 노동당 비서의 5촌 조카로 추정되는 44살 오 모 씨가 경찰에 붙잡힌 건 지난달 15일.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으로 서울 관악구의 한 은행에서 3천 9백만 원을 빼내기 직전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 보이스피싱 일당은 한 20대 여성으로부터 검사를 사칭해 알아낸 개인 정보와 계좌를 통해 돈을 빼돌렸고, 오 씨는 인출 금액의 1.5%를 받는 조건으로 돈을 빼내기로 했습니다.
오 씨는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결혼해 정착한 최룡해 비서 고모의 손자로, 최 비서의 5촌 조카로 추정됩니다.
중국 지린성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오 씨는 지난달 초, 한국에 들어왔다가 중국 구직 사이트에서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글을 보고 보이스피싱 조직에 합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김재주(부산 사하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중국에서) 화장품 가게를 하다가 장사가 안 돼서 문을 닫았다고...한국 와서도 돈이 없어서 모텔, 여관을 전전하며 (지냈다.)"
경찰은 전화 금융사기 혐의로 오 씨와 중국인 공범 1명을 구속했습니다.
정보 당국은, 오 씨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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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희 기자 m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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