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 첫 폭염주의보…태풍 북상에 모레 ‘폭우’

입력 2015.07.10 (12:00) 수정 2015.07.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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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내륙으로 북상중인 9호 태풍 '찬홈'이 밀어올린 열기 탓에 오늘 전국에 30도를 웃도는 후텁지근한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태풍은 내일 중국에 상륙한 뒤 세력은 크게 약해지겠지만, 태풍의 위력을 유지한 채 서해상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부터 중부와 호남지방의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경기도와 강원영서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서울에도 올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오늘 서울과 광주의 낮 최고기온은 33도, 대전도 32도까지 오르겠고, 내일도 후텁지근한 더위가 계속됩니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중인 9호 태풍 '찬홈'에서 무더운 공기가 밀려오고 있기때문입니다.

태풍은 내일 오전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한 뒤 세력이 크게 약해지겠지만, 태풍으로서의 위력을 유지한 채 월요일쯤 서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엔 계속 북동진해 북한 방향을 향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태풍의 직접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서해상에는 일요일부터 태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 일요일 오전부터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엔 전국에 거센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서해와 남해, 제주도부근해상에선 오늘부터 물결이 높아지기 시작해 다음주 초까지 최고 6미터로 높게 일겠고, 남해안과 제주지역엔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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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올 첫 폭염주의보…태풍 북상에 모레 ‘폭우’
    • 입력 2015-07-10 12:04:51
    • 수정2015-07-10 1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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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내륙으로 북상중인 9호 태풍 '찬홈'이 밀어올린 열기 탓에 오늘 전국에 30도를 웃도는 후텁지근한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태풍은 내일 중국에 상륙한 뒤 세력은 크게 약해지겠지만, 태풍의 위력을 유지한 채 서해상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부터 중부와 호남지방의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경기도와 강원영서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서울에도 올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오늘 서울과 광주의 낮 최고기온은 33도, 대전도 32도까지 오르겠고, 내일도 후텁지근한 더위가 계속됩니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중인 9호 태풍 '찬홈'에서 무더운 공기가 밀려오고 있기때문입니다.

태풍은 내일 오전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한 뒤 세력이 크게 약해지겠지만, 태풍으로서의 위력을 유지한 채 월요일쯤 서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엔 계속 북동진해 북한 방향을 향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태풍의 직접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서해상에는 일요일부터 태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 일요일 오전부터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엔 전국에 거센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서해와 남해, 제주도부근해상에선 오늘부터 물결이 높아지기 시작해 다음주 초까지 최고 6미터로 높게 일겠고, 남해안과 제주지역엔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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