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를 강도로 오인한 경찰…3시간 황당 대치

입력 2015.07.10 (12:29) 수정 2015.07.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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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휴대폰 매장에 침입한 강도를 주인이 제압했습니다.

그런데 매장 주인을 강도라고 생각한 경찰이 체포에 나서지 않아 오히려 피해자가 3시간 가까이 대치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로스앤젤레스의 한 휴대폰 매장에 중년남성이 들어섭니다.

휴대폰을 고르는 척하더니 돌연 허리춤에서 전기충격기를 꺼내 매장주인을 쏘려 합니다.

공격은 실패했고 격투가 벌어졌습니다.

<녹취> 네이선(휴대폰 매장 주인)

피해자는 가까스로 용의자를 제압했지만 곧바로 빠져나갈 수 없었습니다.

용의자가 마약 살 돈을 빼앗으러 왔으며 총을 갖고 있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네이선(휴대폰 매장주인)

하지만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체포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용의자를 제압하고 있는 매장주인을 강도로 착각한 탓입니다.

<녹취> 네이선(휴대폰 매장주인)

용의자에게 총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에야 피해자는 탈출했습니다.

기어나온 용의자가 체포되면서 황당한 대치극은 끝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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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해자를 강도로 오인한 경찰…3시간 황당 대치
    • 입력 2015-07-10 12:35:53
    • 수정2015-07-10 13:06:37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의 휴대폰 매장에 침입한 강도를 주인이 제압했습니다.

그런데 매장 주인을 강도라고 생각한 경찰이 체포에 나서지 않아 오히려 피해자가 3시간 가까이 대치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로스앤젤레스의 한 휴대폰 매장에 중년남성이 들어섭니다.

휴대폰을 고르는 척하더니 돌연 허리춤에서 전기충격기를 꺼내 매장주인을 쏘려 합니다.

공격은 실패했고 격투가 벌어졌습니다.

<녹취> 네이선(휴대폰 매장 주인)

피해자는 가까스로 용의자를 제압했지만 곧바로 빠져나갈 수 없었습니다.

용의자가 마약 살 돈을 빼앗으러 왔으며 총을 갖고 있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네이선(휴대폰 매장주인)

하지만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체포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용의자를 제압하고 있는 매장주인을 강도로 착각한 탓입니다.

<녹취> 네이선(휴대폰 매장주인)

용의자에게 총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에야 피해자는 탈출했습니다.

기어나온 용의자가 체포되면서 황당한 대치극은 끝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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