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부진…세계경제 금융위기 후 ‘최저치 전망’

입력 2015.07.10 (21:12) 수정 2015.07.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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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낮춰서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IMF, 국제통화기금이 세계 경제 전망을 석 달 만에 다시 내놨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3%.

지난 4월 때보다 0.2% 포인트 낮췄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가 금융 위기 여파로 성장을 멈췄던~ 2009년 이후 가장 부진할 거라는 전망입니다.

IMF가 이처럼 세계 경제를 하향 전망한 핵심 요인은 미국 경제의 부진입니다.

<인터뷰> 올리비에 블랜차드(IMF 수석 경제학자)

미국의 올 성장률 전망치는 석달새 3.1%에서 2.5%로 뚝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성장률 전망을 낮추면서 IMF가 내놓은 처방은 그래도 선진국들이 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당분간 돈줄을 조이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IMF는 선진국들이 시장에 돈을 풀어온 통화정책을 계속 유지하고, 정부 지출도 더 늘려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다만, 미국 경제의 성장 요인이 여전하고, 그리스 파장도 그리 크진 않을 거라며 희망 섞인 분석을 함께 내놨습니다.

IMF는 또, 최근의 중국 증시 요동에도, 중국의 올 성장률을 6.8%로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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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도 부진…세계경제 금융위기 후 ‘최저치 전망’
    • 입력 2015-07-10 21:12:43
    • 수정2015-07-10 21: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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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낮춰서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IMF, 국제통화기금이 세계 경제 전망을 석 달 만에 다시 내놨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3%.

지난 4월 때보다 0.2% 포인트 낮췄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가 금융 위기 여파로 성장을 멈췄던~ 2009년 이후 가장 부진할 거라는 전망입니다.

IMF가 이처럼 세계 경제를 하향 전망한 핵심 요인은 미국 경제의 부진입니다.

<인터뷰> 올리비에 블랜차드(IMF 수석 경제학자)

미국의 올 성장률 전망치는 석달새 3.1%에서 2.5%로 뚝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성장률 전망을 낮추면서 IMF가 내놓은 처방은 그래도 선진국들이 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당분간 돈줄을 조이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IMF는 선진국들이 시장에 돈을 풀어온 통화정책을 계속 유지하고, 정부 지출도 더 늘려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다만, 미국 경제의 성장 요인이 여전하고, 그리스 파장도 그리 크진 않을 거라며 희망 섞인 분석을 함께 내놨습니다.

IMF는 또, 최근의 중국 증시 요동에도, 중국의 올 성장률을 6.8%로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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