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북에 백신 지원 등 남북 보건 협력 강화”

입력 2015.07.10 (21:17) 수정 2015.07.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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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준비위원회 토론회에서 남북 보건 의료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화와 협력의 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다면서 북한의 호응을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전염병과 질병 피해가 확산되면서 국가간 보건의료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만큼 남북한도 협력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남북한이 함께 보건의료 협력을 위해서 주변국들과 질병 대응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보건의료 인력을 양성해 나간다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동북아를 만드는 데도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북한 주민의 결핵, 풍진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과 항생제를 지원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결핵 치료와 영유아, 임산부 지원은 이념을 떠나 주민 건강을 위한 일이라며 북한의 호응을 기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이산가족의 전면적 생사 확인과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 등을 거듭 제안하면서 실질적 협력의 통로도 다시 열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우리 정부는 항상 대화와 협력의 문은 열어놓고 있고, 지금이라도 북한이 대화의 테이블에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미국 쿠바의 국교 정상화와 이란 핵문제 해결을 사례로 들며 북한도 변화의 바람을 외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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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북에 백신 지원 등 남북 보건 협력 강화”
    • 입력 2015-07-10 21:18:58
    • 수정2015-07-10 21: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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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통일준비위원회 토론회에서 남북 보건 의료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화와 협력의 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다면서 북한의 호응을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전염병과 질병 피해가 확산되면서 국가간 보건의료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만큼 남북한도 협력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남북한이 함께 보건의료 협력을 위해서 주변국들과 질병 대응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보건의료 인력을 양성해 나간다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동북아를 만드는 데도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북한 주민의 결핵, 풍진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과 항생제를 지원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결핵 치료와 영유아, 임산부 지원은 이념을 떠나 주민 건강을 위한 일이라며 북한의 호응을 기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이산가족의 전면적 생사 확인과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 등을 거듭 제안하면서 실질적 협력의 통로도 다시 열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우리 정부는 항상 대화와 협력의 문은 열어놓고 있고, 지금이라도 북한이 대화의 테이블에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미국 쿠바의 국교 정상화와 이란 핵문제 해결을 사례로 들며 북한도 변화의 바람을 외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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