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의장 “올해 후반 금리 인상 예상” 재확인

입력 2015.07.11 (06:06) 수정 2015.07.11 (07: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옐런 미 중앙은행, 연준 의장이 '올해 안 금리 인상' 의지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그리스 채무 위기, 중국 증시 폭락 등 대외변수에 IMF, 세계은행 등의 금리인상을 늦추라는 제안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를 기준으로 인상 시기를 판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리스 채무 위기, 중국 증시 폭락 등 대외 변수 악화가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왔습니다.

IMF와 세계은행도 잇따라 미국이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내년으로 미룰 것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미 중앙은행, 연준의 옐런 의장은 연내 금리 인상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옐런(의장) : "올해 후반 어느 시점에 미 연방 기준금리를 올려 통화정책 정상화에 들어가는 게 적적절할 것입니다."

대외변수보다는 미국 경제를 기준으로 판단하겠다는 뜻입니다.

미국 경제가 완전 고용과 2% 물가상승률이라는 금리 인상 조건을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표가 더 개선돼야 한다며, 아직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음도 강조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첫 금리 인상의 영향은 작을 것이고, 첫번째 인상 뒤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외변수에 미국 경제 성장세가 완만해져, 9월 금리 인상설은 수그러든 상태입니다.

하지만, 연준이 12월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거의 10년만에 소폭으로라도 금리를 올릴 여지는 남았습니다.

옐런 의장의 입장은 다음주 미 의회 연내 통화정책 보고에서 더 분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옐런 의장 “올해 후반 금리 인상 예상” 재확인
    • 입력 2015-07-11 06:07:46
    • 수정2015-07-11 07:39:0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옐런 미 중앙은행, 연준 의장이 '올해 안 금리 인상' 의지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그리스 채무 위기, 중국 증시 폭락 등 대외변수에 IMF, 세계은행 등의 금리인상을 늦추라는 제안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를 기준으로 인상 시기를 판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리스 채무 위기, 중국 증시 폭락 등 대외 변수 악화가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왔습니다.

IMF와 세계은행도 잇따라 미국이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내년으로 미룰 것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미 중앙은행, 연준의 옐런 의장은 연내 금리 인상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옐런(의장) : "올해 후반 어느 시점에 미 연방 기준금리를 올려 통화정책 정상화에 들어가는 게 적적절할 것입니다."

대외변수보다는 미국 경제를 기준으로 판단하겠다는 뜻입니다.

미국 경제가 완전 고용과 2% 물가상승률이라는 금리 인상 조건을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표가 더 개선돼야 한다며, 아직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음도 강조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첫 금리 인상의 영향은 작을 것이고, 첫번째 인상 뒤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외변수에 미국 경제 성장세가 완만해져, 9월 금리 인상설은 수그러든 상태입니다.

하지만, 연준이 12월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거의 10년만에 소폭으로라도 금리를 올릴 여지는 남았습니다.

옐런 의장의 입장은 다음주 미 의회 연내 통화정책 보고에서 더 분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