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광복 70주년 국가발전·통합 사면’ 지시

입력 2015.07.14 (08:05) 수정 2015.07.14 (08: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8.15 광복 70주년을 한달여 앞두고 국가 발전과 국민 통합을 위한 특별 사면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을 공식화하고 준비를 지시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살리고 국가 발전과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사면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범위와 대상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 정부들어 사면은 지난해 설때 생계형 범죄자에 대해 한차례 실시했을 뿐이고, 박 대통령은 평소 사회지도층 특별사면에 부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회의에선 사면 대상을 한정하는 대신 국가발전과 국민 대통합을 전제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때문에 서민생계형에 국한되지 않고 기업인 등이 포함된 폭넓은 사면이 단행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박 대통령이 지난 9일 투자여건 조성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언급한데 이어, 어제도 경제 활성화를 언급한 뒤 사면 필요성을 거론한 점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현재로선 정해진 방침이 없고 예단해서는 안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발언을 환영하며 통 큰 사면을 적극 주문했고 새정치연합은 사회지도층의 부정부패와 범죄는 제외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대통령 ‘광복 70주년 국가발전·통합 사면’ 지시
    • 입력 2015-07-14 08:06:26
    • 수정2015-07-14 08:57:16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8.15 광복 70주년을 한달여 앞두고 국가 발전과 국민 통합을 위한 특별 사면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을 공식화하고 준비를 지시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살리고 국가 발전과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사면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범위와 대상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 정부들어 사면은 지난해 설때 생계형 범죄자에 대해 한차례 실시했을 뿐이고, 박 대통령은 평소 사회지도층 특별사면에 부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회의에선 사면 대상을 한정하는 대신 국가발전과 국민 대통합을 전제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때문에 서민생계형에 국한되지 않고 기업인 등이 포함된 폭넓은 사면이 단행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박 대통령이 지난 9일 투자여건 조성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언급한데 이어, 어제도 경제 활성화를 언급한 뒤 사면 필요성을 거론한 점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현재로선 정해진 방침이 없고 예단해서는 안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발언을 환영하며 통 큰 사면을 적극 주문했고 새정치연합은 사회지도층의 부정부패와 범죄는 제외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