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 폭우에 백록담 ‘장관’
입력 2015.07.14 (23:15)
수정 2015.07.1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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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제주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비록, 제주 곳곳에는 상처를 남겼지만, 한라산 정상, 백록담엔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하늘과 맞닿은 만수위 호, 김가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짙은 안개가 바람에 걷히자 백록담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태풍 '찬홈'이 지나면서 천400밀리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를 뿌려 보기드문 만수위를 이뤘습니다.
평소 물이 적을 때와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합니다.
지난해 8월 태풍 '나크리' 후 11개월 만입니다.
해발 1950미터 한라산 정상 호수에 이처럼 맑은 물이 가득차면서 말 그대로 하늘과 맞닿은 호수의 장관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백록담을 찾은 나비는 한가로이 노닐다 잠시 목을 축이고, 개구리도 제 세상을 만난 양 여유를 즐깁니다.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은 뜻밖의 장관에 감탄하며 사진에 추억을 담느라 분주합니다.
<인터뷰> 박초아(경기도 광주시) : "지난번에 왔을 때는 물이 하나도 없었는데 지금 와서 물이 꽉찬 모습을 보니까 너무 기쁘고, 정말 이런 광경을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물이 빨리 빠지는 제주지형 특성 상 만수위는 보기 힘든 경관입니다.
<인터뷰> 문홍식(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관리팀) : "백록담은 화산 지형이기 때문에 물빠짐이 좋아서 보름 정도 현 상황을 유지하고 차츰 물이 빠져나갈 것 같습니다."
비바람을 몰고 온 태풍이 제주 곳곳에 상처를 남겼지만 한라산 정상에는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제주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비록, 제주 곳곳에는 상처를 남겼지만, 한라산 정상, 백록담엔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하늘과 맞닿은 만수위 호, 김가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짙은 안개가 바람에 걷히자 백록담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태풍 '찬홈'이 지나면서 천400밀리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를 뿌려 보기드문 만수위를 이뤘습니다.
평소 물이 적을 때와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합니다.
지난해 8월 태풍 '나크리' 후 11개월 만입니다.
해발 1950미터 한라산 정상 호수에 이처럼 맑은 물이 가득차면서 말 그대로 하늘과 맞닿은 호수의 장관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백록담을 찾은 나비는 한가로이 노닐다 잠시 목을 축이고, 개구리도 제 세상을 만난 양 여유를 즐깁니다.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은 뜻밖의 장관에 감탄하며 사진에 추억을 담느라 분주합니다.
<인터뷰> 박초아(경기도 광주시) : "지난번에 왔을 때는 물이 하나도 없었는데 지금 와서 물이 꽉찬 모습을 보니까 너무 기쁘고, 정말 이런 광경을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물이 빨리 빠지는 제주지형 특성 상 만수위는 보기 힘든 경관입니다.
<인터뷰> 문홍식(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관리팀) : "백록담은 화산 지형이기 때문에 물빠짐이 좋아서 보름 정도 현 상황을 유지하고 차츰 물이 빠져나갈 것 같습니다."
비바람을 몰고 온 태풍이 제주 곳곳에 상처를 남겼지만 한라산 정상에는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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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찬홈’ 폭우에 백록담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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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14 23:18:20
- 수정2015-07-15 00:07:37
<앵커 멘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제주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비록, 제주 곳곳에는 상처를 남겼지만, 한라산 정상, 백록담엔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하늘과 맞닿은 만수위 호, 김가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짙은 안개가 바람에 걷히자 백록담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태풍 '찬홈'이 지나면서 천400밀리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를 뿌려 보기드문 만수위를 이뤘습니다.
평소 물이 적을 때와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합니다.
지난해 8월 태풍 '나크리' 후 11개월 만입니다.
해발 1950미터 한라산 정상 호수에 이처럼 맑은 물이 가득차면서 말 그대로 하늘과 맞닿은 호수의 장관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백록담을 찾은 나비는 한가로이 노닐다 잠시 목을 축이고, 개구리도 제 세상을 만난 양 여유를 즐깁니다.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은 뜻밖의 장관에 감탄하며 사진에 추억을 담느라 분주합니다.
<인터뷰> 박초아(경기도 광주시) : "지난번에 왔을 때는 물이 하나도 없었는데 지금 와서 물이 꽉찬 모습을 보니까 너무 기쁘고, 정말 이런 광경을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물이 빨리 빠지는 제주지형 특성 상 만수위는 보기 힘든 경관입니다.
<인터뷰> 문홍식(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관리팀) : "백록담은 화산 지형이기 때문에 물빠짐이 좋아서 보름 정도 현 상황을 유지하고 차츰 물이 빠져나갈 것 같습니다."
비바람을 몰고 온 태풍이 제주 곳곳에 상처를 남겼지만 한라산 정상에는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제주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비록, 제주 곳곳에는 상처를 남겼지만, 한라산 정상, 백록담엔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하늘과 맞닿은 만수위 호, 김가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짙은 안개가 바람에 걷히자 백록담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태풍 '찬홈'이 지나면서 천400밀리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를 뿌려 보기드문 만수위를 이뤘습니다.
평소 물이 적을 때와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합니다.
지난해 8월 태풍 '나크리' 후 11개월 만입니다.
해발 1950미터 한라산 정상 호수에 이처럼 맑은 물이 가득차면서 말 그대로 하늘과 맞닿은 호수의 장관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백록담을 찾은 나비는 한가로이 노닐다 잠시 목을 축이고, 개구리도 제 세상을 만난 양 여유를 즐깁니다.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은 뜻밖의 장관에 감탄하며 사진에 추억을 담느라 분주합니다.
<인터뷰> 박초아(경기도 광주시) : "지난번에 왔을 때는 물이 하나도 없었는데 지금 와서 물이 꽉찬 모습을 보니까 너무 기쁘고, 정말 이런 광경을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물이 빨리 빠지는 제주지형 특성 상 만수위는 보기 힘든 경관입니다.
<인터뷰> 문홍식(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관리팀) : "백록담은 화산 지형이기 때문에 물빠짐이 좋아서 보름 정도 현 상황을 유지하고 차츰 물이 빠져나갈 것 같습니다."
비바람을 몰고 온 태풍이 제주 곳곳에 상처를 남겼지만 한라산 정상에는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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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기자 g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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