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특보…태풍 ‘낭카’ 모레 동해안 영향

입력 2015.07.15 (21:04) 수정 2015.07.1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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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부지방에 이틀째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무더위는 11호 태풍 '낭카'가 동해쪽으로 북상하면서 내일부터 누그러지고, 모레부터는 동해안이 태풍 영향권에 들겠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햇빛에 가열된 도로가 뜨거운 열기를 뿜어냅니다.

부채질을 해보지만, 땀이 멈추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성민(서울시 종로구) : "비 좀 왔으면 좋겠는데 오라는 비는 안 오고 해만 이렇게 뜨거우니까 걸어 다니니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중부지방은 이틀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오늘 경기도 오산의 기온이 36.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내일부터 무더위가 한풀 꺾입니다.

태풍이 더운 남서풍을 밀어내고 동풍을 몰고 오기 때문입니다.

11호 태풍 '낭카'는 내일 저녁 일본 시코쿠에 상륙합니다.

일본 열도를 관통해 모레 오후쯤 소형으로 약해지면서 동해 먼바다로 건너올 전망입니다.

내일 오후부터 남해와 동해에는 최고 5m의 파도가 일어 풍랑 특보가 내려집니다.

육상에선 강풍특보가 내려집니다.

울릉도, 독도에 최고 풍속 초속 20m, 동해안과 남해안은 15m 안팎의 거센 바람이 붑니다.

간판이 뜯겨 날아갈 정도의 강풍입니다.

동해안 지역에만 주말까지 5에서 40mm 정도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최정희(기상청 예보분석관) :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태풍으로 인해 너울이 해안가까지 밀려올 수 있으니 바닷가에서는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동해안에는 위험한 너울이 다음 주 초까지 계속 밀려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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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일 폭염특보…태풍 ‘낭카’ 모레 동해안 영향
    • 입력 2015-07-15 21:05:39
    • 수정2015-07-15 22: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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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부지방에 이틀째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무더위는 11호 태풍 '낭카'가 동해쪽으로 북상하면서 내일부터 누그러지고, 모레부터는 동해안이 태풍 영향권에 들겠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햇빛에 가열된 도로가 뜨거운 열기를 뿜어냅니다.

부채질을 해보지만, 땀이 멈추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성민(서울시 종로구) : "비 좀 왔으면 좋겠는데 오라는 비는 안 오고 해만 이렇게 뜨거우니까 걸어 다니니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중부지방은 이틀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오늘 경기도 오산의 기온이 36.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내일부터 무더위가 한풀 꺾입니다.

태풍이 더운 남서풍을 밀어내고 동풍을 몰고 오기 때문입니다.

11호 태풍 '낭카'는 내일 저녁 일본 시코쿠에 상륙합니다.

일본 열도를 관통해 모레 오후쯤 소형으로 약해지면서 동해 먼바다로 건너올 전망입니다.

내일 오후부터 남해와 동해에는 최고 5m의 파도가 일어 풍랑 특보가 내려집니다.

육상에선 강풍특보가 내려집니다.

울릉도, 독도에 최고 풍속 초속 20m, 동해안과 남해안은 15m 안팎의 거센 바람이 붑니다.

간판이 뜯겨 날아갈 정도의 강풍입니다.

동해안 지역에만 주말까지 5에서 40mm 정도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최정희(기상청 예보분석관) :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태풍으로 인해 너울이 해안가까지 밀려올 수 있으니 바닷가에서는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동해안에는 위험한 너울이 다음 주 초까지 계속 밀려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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