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살충제 음료수 사건’, 수사 지지부진

입력 2015.07.16 (12:15) 수정 2015.07.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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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제 오후 경북 상주 마을회관에서 발생한 독극물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아직까지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살충제 음료를 마신 할머니 6명 가운데 1명이 숨진 가운데 4명은 여전히 중태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할머니 6명이 살충제가 든 음료수를 마신 뒤 쓰러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지지부진 합니다.

경찰은 상주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한 수사본부를 차린 뒤 마을회관을 자주 드나든 주민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오늘 추가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상당수가 고령인 탓에 진술이 정확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 있는 CCTV 분석에서도 수상한 외부인이나 차량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주변 농약상 등을 상대로 음료수에 들어있던 살충제 판매와 구입 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살충제를 마셨지만 상태가 회복된 60대 할머니를 상대로 당시 상황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살충제를 고의로 넣은 것인지 실수인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자칫 수사가 미궁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독극물을 마신 할머니 6명 가운데 80대 할머니 한 명이 어제 숨졌고, 다른 4명은 여전히 중태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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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 ‘살충제 음료수 사건’, 수사 지지부진
    • 입력 2015-07-16 12:17:18
    • 수정2015-07-16 13:18:46
    뉴스 12
<앵커 멘트>

그제 오후 경북 상주 마을회관에서 발생한 독극물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아직까지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살충제 음료를 마신 할머니 6명 가운데 1명이 숨진 가운데 4명은 여전히 중태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할머니 6명이 살충제가 든 음료수를 마신 뒤 쓰러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지지부진 합니다.

경찰은 상주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한 수사본부를 차린 뒤 마을회관을 자주 드나든 주민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오늘 추가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상당수가 고령인 탓에 진술이 정확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 있는 CCTV 분석에서도 수상한 외부인이나 차량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주변 농약상 등을 상대로 음료수에 들어있던 살충제 판매와 구입 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살충제를 마셨지만 상태가 회복된 60대 할머니를 상대로 당시 상황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살충제를 고의로 넣은 것인지 실수인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자칫 수사가 미궁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독극물을 마신 할머니 6명 가운데 80대 할머니 한 명이 어제 숨졌고, 다른 4명은 여전히 중태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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