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낭카’ 접근…영남 해안 강풍

입력 2015.07.16 (23:04) 수정 2015.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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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첫 순서는 북상하는 11호 태풍 낭카부터 알아봅니다.

현재 영남 해안이 영향권에 들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풍랑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부산에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계애 기자, 바람이 얼마나 심하나요?

<리포트>

바다에서 몰아치는 바람이 몸을 휘청이게 할 정도로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어두워서 지금은 잘 보이지 않지만 파도도 꽤 높게 일고 있습니다.

11호 태풍 낭카가 일본 가고시마 해상에서 한반도 쪽으로 다가오면서 부산 등 영남과 동해안 지역은 오전부터 강한 바람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순간최대 풍속이 부산 북항에서 초속 19m, 울산 간절곶 20m 를 기록했습니다.

강풍에 부산 해운대구 한 공사장의 철제 가림막 20여 미터가 휘어졌고 새벽에는 25층 아파트 유리창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낮 한때 바람만 아니면 태풍이 오고 있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화창한 날씨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완전히 영향권에 들어 내일 오전 부산 경남지역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해안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태풍 경로인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도 선박과 어선 3천4백여 척이 긴급 대피 했습니다.

기상청은 비의 양은 5~10mm 정도로 많지는 않지만, 바람에 의한 피해가 클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에서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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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낭카’ 접근…영남 해안 강풍
    • 입력 2015-07-16 23:05:00
    • 수정2015-07-17 00: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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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순서는 북상하는 11호 태풍 낭카부터 알아봅니다.

현재 영남 해안이 영향권에 들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풍랑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부산에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계애 기자, 바람이 얼마나 심하나요?

<리포트>

바다에서 몰아치는 바람이 몸을 휘청이게 할 정도로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어두워서 지금은 잘 보이지 않지만 파도도 꽤 높게 일고 있습니다.

11호 태풍 낭카가 일본 가고시마 해상에서 한반도 쪽으로 다가오면서 부산 등 영남과 동해안 지역은 오전부터 강한 바람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순간최대 풍속이 부산 북항에서 초속 19m, 울산 간절곶 20m 를 기록했습니다.

강풍에 부산 해운대구 한 공사장의 철제 가림막 20여 미터가 휘어졌고 새벽에는 25층 아파트 유리창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낮 한때 바람만 아니면 태풍이 오고 있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화창한 날씨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완전히 영향권에 들어 내일 오전 부산 경남지역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해안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태풍 경로인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도 선박과 어선 3천4백여 척이 긴급 대피 했습니다.

기상청은 비의 양은 5~10mm 정도로 많지는 않지만, 바람에 의한 피해가 클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에서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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