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이란 핵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입력 2015.07.21 (07:09) 수정 2015.07.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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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란핵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내년 상반기 이란에 대한 제재가 풀릴 수 있데 미의회 통과 등 암초가 곳곳에 널려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우리 시각 오늘 새벽 이란핵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반대없이 통과시켰습니다.

<녹취> 머리 맥컬리(뉴질랜드외교장관/안보리순회의장) : "이란핵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오늘 채택은 지난주 이란과 안보리 상임이사국, 독일 등 6개국간 타결된 합의안을 유엔이 공식추인했음을 뜻합니다.

안보리 결의안은 이란의 핵활동 전반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확인과 감시를 촉구했습니다.

이란은 여기에 협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란이 국제원자력 기구의 검증을 통과하면 유엔 제재는 종료됩니다.

오는 12월 시작될 현장 실사와 검증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제재가 풀리는 시점은 내년 상반기입니다.

무역과 금융 등이 우선 해제대상입니다. 재래식무기와 탄도미사일 금수 조치는 8년 뒤에 풀립니다.

하지만 제재가 풀린 뒤라도 이번 합의안을 이행하지않으면 기존 제재는 자동으로 복원됩니다.

안보리에 이어 유럽연합 외무장관들도 이란핵 합의를 승인했습니다.

오늘 통과된 안보리 결의안은 앞으로 석 달 뒤 발효됩니다.

최대 관문인 미 의회 논의를 존중하겠다는 의도라고 유엔 외교가는 해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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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안보리, 이란 핵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 입력 2015-07-21 07:10:50
    • 수정2015-07-21 08: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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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란핵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내년 상반기 이란에 대한 제재가 풀릴 수 있데 미의회 통과 등 암초가 곳곳에 널려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우리 시각 오늘 새벽 이란핵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반대없이 통과시켰습니다.

<녹취> 머리 맥컬리(뉴질랜드외교장관/안보리순회의장) : "이란핵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오늘 채택은 지난주 이란과 안보리 상임이사국, 독일 등 6개국간 타결된 합의안을 유엔이 공식추인했음을 뜻합니다.

안보리 결의안은 이란의 핵활동 전반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확인과 감시를 촉구했습니다.

이란은 여기에 협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란이 국제원자력 기구의 검증을 통과하면 유엔 제재는 종료됩니다.

오는 12월 시작될 현장 실사와 검증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제재가 풀리는 시점은 내년 상반기입니다.

무역과 금융 등이 우선 해제대상입니다. 재래식무기와 탄도미사일 금수 조치는 8년 뒤에 풀립니다.

하지만 제재가 풀린 뒤라도 이번 합의안을 이행하지않으면 기존 제재는 자동으로 복원됩니다.

안보리에 이어 유럽연합 외무장관들도 이란핵 합의를 승인했습니다.

오늘 통과된 안보리 결의안은 앞으로 석 달 뒤 발효됩니다.

최대 관문인 미 의회 논의를 존중하겠다는 의도라고 유엔 외교가는 해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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