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추경 논의 진통…여야 오늘 저녁 담판

입력 2015.07.21 (19:03) 수정 2015.07.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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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 해킹 문제와 추경예산안 처리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여야는 오늘 저녁 협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취임 이후 여야 원내대표가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첫 회동을 가졌습니다.

3시간 가까운 회동에서 여야 원내대표는 국정원 해킹 의혹 진상규명 방식과 추경 예산안 처리 일정 등에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헤어졌습니다.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진전이 많이 됐지만 예결위나 기재위와의 협의 등 좀 마무리를 해야 할 사항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저녁 다시 만나 최종 합의 도출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앞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추경과 국정원 사건이 오늘 회담의 의제라며 민생과 안보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오로지 국민의 입장과 국가 이익에서 회담이 잘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정원 사건은 국민 불안 관점에서, 추경은 민심의 주머니를 늘려나가는 방향으로 풀어 나가겠다며 힘있는 여당이 자각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그동안 여당은 정보위 차원에서 국정원을 현장 조사하자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국정원장을 상대로 한 긴급현안질문과 청문회부터 해야 한다고 맞서 왔습니다.

추경과 관련해선 여당이 24일 본회의 처리를 못 박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세입 경정 예산 삭감이나 법인세 인상 부대 의견 첨부 등이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왔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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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킹·추경 논의 진통…여야 오늘 저녁 담판
    • 입력 2015-07-21 19:05:20
    • 수정2015-07-21 19: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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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 해킹 문제와 추경예산안 처리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여야는 오늘 저녁 협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취임 이후 여야 원내대표가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첫 회동을 가졌습니다.

3시간 가까운 회동에서 여야 원내대표는 국정원 해킹 의혹 진상규명 방식과 추경 예산안 처리 일정 등에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헤어졌습니다.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진전이 많이 됐지만 예결위나 기재위와의 협의 등 좀 마무리를 해야 할 사항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저녁 다시 만나 최종 합의 도출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앞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추경과 국정원 사건이 오늘 회담의 의제라며 민생과 안보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오로지 국민의 입장과 국가 이익에서 회담이 잘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정원 사건은 국민 불안 관점에서, 추경은 민심의 주머니를 늘려나가는 방향으로 풀어 나가겠다며 힘있는 여당이 자각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그동안 여당은 정보위 차원에서 국정원을 현장 조사하자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국정원장을 상대로 한 긴급현안질문과 청문회부터 해야 한다고 맞서 왔습니다.

추경과 관련해선 여당이 24일 본회의 처리를 못 박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세입 경정 예산 삭감이나 법인세 인상 부대 의견 첨부 등이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왔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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