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도 모자라 ‘먹튀’ 사이트까지
입력 2015.07.21 (21:33)
수정 2015.07.2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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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온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베팅 금액만 가로채는 사기 사이트까지 별도로 운영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살 이 모 씨 등이 만든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입니다.
국민체육공단이 운영하는 스포츠토토 사이트와 달리 베팅 금액에 제한이 없습니다.
이 씨 등은 경기도 의정부와 중국에 사무실을 두고 2년 동안 이런 불법 도박 사이트 8곳을 운영했습니다.
회원 수가 9천여 명, 배팅 규모는 천2백억 원을 넘었습니다.
<녹취>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운영자 : "야구 농구 등등 웬만한 스포츠들은 다 했어요.돈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하기는 했는데.."
중국 운영 총책이었던 이 씨는 한술 더 떠 도박 사이트 2곳을 사기 사이트로 바꿔 버렸습니다.
배팅액만 받은 뒤 배당금을 아예 주지 않은 겁니다.
천3백여 명에게서 56억 원을 가로챘지만, 피해자들은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신고를 꺼렸습니다.
이 씨는 지난 5월 공범들이 붙잡힌 뒤에도 중국에서 도박 사이트를 계속 운영하다 최근 검거됐습니다.
<인터뷰> 박민순(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수사대 팀장) : "피의자들의 부당이득에 대해서 피의자 재산에 대한 몰수보전 신청을 통해 범죄 수익금을 국고로 환수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홍보 모집책 등 5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온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베팅 금액만 가로채는 사기 사이트까지 별도로 운영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살 이 모 씨 등이 만든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입니다.
국민체육공단이 운영하는 스포츠토토 사이트와 달리 베팅 금액에 제한이 없습니다.
이 씨 등은 경기도 의정부와 중국에 사무실을 두고 2년 동안 이런 불법 도박 사이트 8곳을 운영했습니다.
회원 수가 9천여 명, 배팅 규모는 천2백억 원을 넘었습니다.
<녹취>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운영자 : "야구 농구 등등 웬만한 스포츠들은 다 했어요.돈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하기는 했는데.."
중국 운영 총책이었던 이 씨는 한술 더 떠 도박 사이트 2곳을 사기 사이트로 바꿔 버렸습니다.
배팅액만 받은 뒤 배당금을 아예 주지 않은 겁니다.
천3백여 명에게서 56억 원을 가로챘지만, 피해자들은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신고를 꺼렸습니다.
이 씨는 지난 5월 공범들이 붙잡힌 뒤에도 중국에서 도박 사이트를 계속 운영하다 최근 검거됐습니다.
<인터뷰> 박민순(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수사대 팀장) : "피의자들의 부당이득에 대해서 피의자 재산에 대한 몰수보전 신청을 통해 범죄 수익금을 국고로 환수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홍보 모집책 등 5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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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도박도 모자라 ‘먹튀’ 사이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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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21 21:51:48
- 수정2015-07-21 22:01:30

<앵커 멘트>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온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베팅 금액만 가로채는 사기 사이트까지 별도로 운영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살 이 모 씨 등이 만든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입니다.
국민체육공단이 운영하는 스포츠토토 사이트와 달리 베팅 금액에 제한이 없습니다.
이 씨 등은 경기도 의정부와 중국에 사무실을 두고 2년 동안 이런 불법 도박 사이트 8곳을 운영했습니다.
회원 수가 9천여 명, 배팅 규모는 천2백억 원을 넘었습니다.
<녹취>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운영자 : "야구 농구 등등 웬만한 스포츠들은 다 했어요.돈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하기는 했는데.."
중국 운영 총책이었던 이 씨는 한술 더 떠 도박 사이트 2곳을 사기 사이트로 바꿔 버렸습니다.
배팅액만 받은 뒤 배당금을 아예 주지 않은 겁니다.
천3백여 명에게서 56억 원을 가로챘지만, 피해자들은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신고를 꺼렸습니다.
이 씨는 지난 5월 공범들이 붙잡힌 뒤에도 중국에서 도박 사이트를 계속 운영하다 최근 검거됐습니다.
<인터뷰> 박민순(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수사대 팀장) : "피의자들의 부당이득에 대해서 피의자 재산에 대한 몰수보전 신청을 통해 범죄 수익금을 국고로 환수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홍보 모집책 등 5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온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베팅 금액만 가로채는 사기 사이트까지 별도로 운영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살 이 모 씨 등이 만든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입니다.
국민체육공단이 운영하는 스포츠토토 사이트와 달리 베팅 금액에 제한이 없습니다.
이 씨 등은 경기도 의정부와 중국에 사무실을 두고 2년 동안 이런 불법 도박 사이트 8곳을 운영했습니다.
회원 수가 9천여 명, 배팅 규모는 천2백억 원을 넘었습니다.
<녹취>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운영자 : "야구 농구 등등 웬만한 스포츠들은 다 했어요.돈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하기는 했는데.."
중국 운영 총책이었던 이 씨는 한술 더 떠 도박 사이트 2곳을 사기 사이트로 바꿔 버렸습니다.
배팅액만 받은 뒤 배당금을 아예 주지 않은 겁니다.
천3백여 명에게서 56억 원을 가로챘지만, 피해자들은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신고를 꺼렸습니다.
이 씨는 지난 5월 공범들이 붙잡힌 뒤에도 중국에서 도박 사이트를 계속 운영하다 최근 검거됐습니다.
<인터뷰> 박민순(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수사대 팀장) : "피의자들의 부당이득에 대해서 피의자 재산에 대한 몰수보전 신청을 통해 범죄 수익금을 국고로 환수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홍보 모집책 등 5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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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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