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토크] 창조경제혁신센터 17곳 구축 완료

입력 2015.07.22 (23:30) 수정 2015.07.2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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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앵커 : 오늘 인천을 마지막으로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모두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9월 대구를 시작으로 10개월 만에 전국에 창조경제 거점이 완성된 셈인데, 성과와 앞으로 과제를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과 정리해 봅니다.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안녕하세요.

▷ 앵커 : 창조경제혁신센터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던데요.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다시한 번 짧게 정리해주시죠.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 어디서나 누구든지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 준비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곳입니다. 또한 그 지역의 핵심적인 기업을 발굴해서 성장을 도와주는 그런 일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창조혁신센터에 가시면 법률이나 금융, 특허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거기에 매칭이 된 전담 기업의 글로벌 역량, 기술, 투자 이런 것도 받을 수 있고요. 물론 활로 개척도 하실 수 있습니다.

▷ 앵커 : 17개 센터가 모두 특성이 있죠? 오늘 인천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어떤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까?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인천은 아시다시피 우리나라가 외국으로 나갈 때 배를 타든, 비행기를 타든 출구가 됩니다. 그래서 물류를 통해서 글로벌 진출을 하는 하나의 창구가 되겠죠. 그래서 스마트 물류의 특징이 있고. 그다음에 인천은 중국과 가장 가까운 우리나라의 거점입니다. 그래서 중국과의 무역 FTA를 체결했는데요. 중국이 한국으로 들어올 때, 또 한국에서 중국으로 나갈 때 인천을 통과하면 좋습니다. 거기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술들, 역직구 쇼핑이라든가 다양한 서비스를 거기에 축적한 것이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특징이 되겠습니다.

▷ 앵커 : 일부 센터는 길게 10개월까지 운영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 성과는 어떻습니까?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제일 먼저 생긴 센터는 10개월이 딱 됐고, 마지막 생긴 곳은 오늘 개소를 했습니다. 그래서 센터의 기본 기능은 창업을 발굴하고, 혁신적은 기업을 발굴해서 성장 시키는 것인데요. 지금까지 약 250개의 기업을 발굴했고요. 또 멘토링을 약 5천가지 실시했고, 시제품을 만들어본 분도 많이 계십니다. 960건의 시제품도 여기서 제작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 멘토링을 받은 분들은 아직 창업을 못한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절차를 밟아서 창업이 되면 성장을 하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글로벌 진출을 할 것으로 봅니다.

▷ 앵커 : 저희가 그래픽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낸 자료로 주요 성과를 나타냈는데요. 방금 전에 장관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250개 사의 창업 기업 보육을 실시했고, 투자 유치는 300억 원 가까이 되고요. 매출은 171억인데, 신규 채용 부분이 75명입니다. 굉장히 기대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왜 이런 수치가 나온 걸까요?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창업을 하는 과정을 보면 일단 아이디어가 있는 분들을 모셔서 멘토링을 하고, 아이디어를 소위 숙성 시킵니다. 그런 다음에 경쟁을 시켜서 약 6개월 정도 회사를 만들기 위해 충분한지를 보고, 이것이 완성됐다고 하면 회사를 창업하게 됩니다. 창업을 하게 될 때 취업을 하는 것이고요. 이것이 성장하면 많은 채용을 하게 되겠죠.

우리나라 평균을 보면 벤처 기업이 약 25명 정도 채용을 하고 있어서 일반 중소기업보다 일자리를 만드는데 유리합니다. 그런데 지금 9개월 정도밖에 안 됐기 때문에 6개월, 7개월 간의 창업 준비기간이 있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창업을 한 기업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게 됩니다.

▷ 앵커 : 다음 주제를 바꿔볼게요. 어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왜 소프트웨어입니까?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우리나라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IT 제품 뿐만 아니라 자동차나 항공기, 가전 제품까지도 모두 소프트웨어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원가의 50% 이상이 소프트웨어에서 나오고 있고요. 그래서 훌륭한 소프트웨어 인력이 공급돼야 이러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가지고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매커니즘이 지금까지 미흡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대폭적으로 개선하고자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 앵커 : 그래서 교육 현장에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런 부분이 의무화되면 많은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것이 부작용 문제, 이를 테면 사교육 조장이라든지 주입식 교육의 문제인건데요. 이런 부분의 문제도 고려하셨을 것 같은데요?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그렇습니다.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논리적인 사고를 기르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이것을 가르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초중고등학교에 소프트웨어 과정을 본격적으로 도입했고요. 중학교에는 필수 과정으로 넣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교재라든가 교사 양성, 또는 장비 구축 이런 것들을 차근차근 준비했는데요. 무엇보다 쉽고 재밌게 해야 합니다. 지금 160개 시범 학교를 통해서 이것을 하고 있는데, 여론조사를 해보면 매우 쉽고 재밌다, 흥미를 느낀다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 앵커 : 장관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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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인천을 마지막으로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모두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9월 대구를 시작으로 10개월 만에 전국에 창조경제 거점이 완성된 셈인데, 성과와 앞으로 과제를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과 정리해 봅니다.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안녕하세요.

▷ 앵커 : 창조경제혁신센터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던데요.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다시한 번 짧게 정리해주시죠.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 어디서나 누구든지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 준비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곳입니다. 또한 그 지역의 핵심적인 기업을 발굴해서 성장을 도와주는 그런 일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창조혁신센터에 가시면 법률이나 금융, 특허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거기에 매칭이 된 전담 기업의 글로벌 역량, 기술, 투자 이런 것도 받을 수 있고요. 물론 활로 개척도 하실 수 있습니다.

▷ 앵커 : 17개 센터가 모두 특성이 있죠? 오늘 인천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어떤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까?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인천은 아시다시피 우리나라가 외국으로 나갈 때 배를 타든, 비행기를 타든 출구가 됩니다. 그래서 물류를 통해서 글로벌 진출을 하는 하나의 창구가 되겠죠. 그래서 스마트 물류의 특징이 있고. 그다음에 인천은 중국과 가장 가까운 우리나라의 거점입니다. 그래서 중국과의 무역 FTA를 체결했는데요. 중국이 한국으로 들어올 때, 또 한국에서 중국으로 나갈 때 인천을 통과하면 좋습니다. 거기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술들, 역직구 쇼핑이라든가 다양한 서비스를 거기에 축적한 것이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특징이 되겠습니다.

▷ 앵커 : 일부 센터는 길게 10개월까지 운영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 성과는 어떻습니까?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제일 먼저 생긴 센터는 10개월이 딱 됐고, 마지막 생긴 곳은 오늘 개소를 했습니다. 그래서 센터의 기본 기능은 창업을 발굴하고, 혁신적은 기업을 발굴해서 성장 시키는 것인데요. 지금까지 약 250개의 기업을 발굴했고요. 또 멘토링을 약 5천가지 실시했고, 시제품을 만들어본 분도 많이 계십니다. 960건의 시제품도 여기서 제작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 멘토링을 받은 분들은 아직 창업을 못한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절차를 밟아서 창업이 되면 성장을 하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글로벌 진출을 할 것으로 봅니다.

▷ 앵커 : 저희가 그래픽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낸 자료로 주요 성과를 나타냈는데요. 방금 전에 장관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250개 사의 창업 기업 보육을 실시했고, 투자 유치는 300억 원 가까이 되고요. 매출은 171억인데, 신규 채용 부분이 75명입니다. 굉장히 기대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왜 이런 수치가 나온 걸까요?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창업을 하는 과정을 보면 일단 아이디어가 있는 분들을 모셔서 멘토링을 하고, 아이디어를 소위 숙성 시킵니다. 그런 다음에 경쟁을 시켜서 약 6개월 정도 회사를 만들기 위해 충분한지를 보고, 이것이 완성됐다고 하면 회사를 창업하게 됩니다. 창업을 하게 될 때 취업을 하는 것이고요. 이것이 성장하면 많은 채용을 하게 되겠죠.

우리나라 평균을 보면 벤처 기업이 약 25명 정도 채용을 하고 있어서 일반 중소기업보다 일자리를 만드는데 유리합니다. 그런데 지금 9개월 정도밖에 안 됐기 때문에 6개월, 7개월 간의 창업 준비기간이 있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창업을 한 기업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게 됩니다.

▷ 앵커 : 다음 주제를 바꿔볼게요. 어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왜 소프트웨어입니까?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우리나라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IT 제품 뿐만 아니라 자동차나 항공기, 가전 제품까지도 모두 소프트웨어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원가의 50% 이상이 소프트웨어에서 나오고 있고요. 그래서 훌륭한 소프트웨어 인력이 공급돼야 이러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가지고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매커니즘이 지금까지 미흡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대폭적으로 개선하고자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 앵커 : 그래서 교육 현장에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런 부분이 의무화되면 많은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것이 부작용 문제, 이를 테면 사교육 조장이라든지 주입식 교육의 문제인건데요. 이런 부분의 문제도 고려하셨을 것 같은데요?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그렇습니다.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논리적인 사고를 기르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이것을 가르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초중고등학교에 소프트웨어 과정을 본격적으로 도입했고요. 중학교에는 필수 과정으로 넣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교재라든가 교사 양성, 또는 장비 구축 이런 것들을 차근차근 준비했는데요. 무엇보다 쉽고 재밌게 해야 합니다. 지금 160개 시범 학교를 통해서 이것을 하고 있는데, 여론조사를 해보면 매우 쉽고 재밌다, 흥미를 느낀다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 앵커 : 장관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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