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철렁’ 사구의 순간…멍드는 타자들

입력 2015.07.23 (06:20) 수정 2015.07.2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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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 프로야구 타자들이 몸쪽 승부로 골병이 들고 있습니다.

기아 나지완, 롯데 강민호 선수 모두 한 방이 있는 타자들인데요.

몸에 맞는 공에 부상을 당할 뻔한 아찔한 순간이 나왔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5회 피가로의 강속구에 나지완이 머리를 맞았습니다.

몸을 숙였지만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강하게 맞았습니다.

흥분한 나지완은 마운드로 가려했지만 피가로의 사과로 벤치 클리어링 없이 신사적으로 일단락 됐습니다.

대주자 교체도 없이 뛰겠다는 투혼을 던졌지만 후속 안타 때 구자욱의 송구에 허무하게 아웃되는 불운까지 겪었습니다.

경기에선 삼성이 4안타의 맹타를 터뜨린 새내기 구자욱의 눈부신 활약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롯데 강민호도 상대 몸쪽 승부에 부상을 당할 뻔한 아찔한 순간을 맞았습니다.

몸쪽 승부를 즐기는 NC 해커의 공에 팔과 얼굴을 맞고 교체됐습니다.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 지난해보다 20퍼센트 증가한 경기당 1.2개의 몸에 맞는 공이 나오고 있는 프로야구.

이대로라면 역대 최다인 900개 이상의 사구 기록이 쓰여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도 정근우 뿐 아니라 중심타선 역시 상대의 집요한 몸쪽 승부와 싸우고 있습니다.

LG는 멋진 수비를 펼친 괴짜 외국인 투수 루카스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넥센에 설욕했습니다.

문학에서는 민병헌의 홈런 속에 두산 장원준이 6년 연속 10승 달성을 달성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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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 철렁’ 사구의 순간…멍드는 타자들
    • 입력 2015-07-23 06:21:54
    • 수정2015-07-23 07: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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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 프로야구 타자들이 몸쪽 승부로 골병이 들고 있습니다.

기아 나지완, 롯데 강민호 선수 모두 한 방이 있는 타자들인데요.

몸에 맞는 공에 부상을 당할 뻔한 아찔한 순간이 나왔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5회 피가로의 강속구에 나지완이 머리를 맞았습니다.

몸을 숙였지만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강하게 맞았습니다.

흥분한 나지완은 마운드로 가려했지만 피가로의 사과로 벤치 클리어링 없이 신사적으로 일단락 됐습니다.

대주자 교체도 없이 뛰겠다는 투혼을 던졌지만 후속 안타 때 구자욱의 송구에 허무하게 아웃되는 불운까지 겪었습니다.

경기에선 삼성이 4안타의 맹타를 터뜨린 새내기 구자욱의 눈부신 활약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롯데 강민호도 상대 몸쪽 승부에 부상을 당할 뻔한 아찔한 순간을 맞았습니다.

몸쪽 승부를 즐기는 NC 해커의 공에 팔과 얼굴을 맞고 교체됐습니다.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 지난해보다 20퍼센트 증가한 경기당 1.2개의 몸에 맞는 공이 나오고 있는 프로야구.

이대로라면 역대 최다인 900개 이상의 사구 기록이 쓰여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도 정근우 뿐 아니라 중심타선 역시 상대의 집요한 몸쪽 승부와 싸우고 있습니다.

LG는 멋진 수비를 펼친 괴짜 외국인 투수 루카스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넥센에 설욕했습니다.

문학에서는 민병헌의 홈런 속에 두산 장원준이 6년 연속 10승 달성을 달성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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