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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20년 만에 ‘최악의 가뭄’…물 절도까지
입력 2015.07.23 (12:26) 수정 2015.07.23 (22:20)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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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년이래 최악의 가뭄이 태국을 덮쳤습니다.

강과 댐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단수가 이어지고 있고 물이 급한 농부들은 정부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물 훔치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태국 수도 방콕 북쪽에 있는 빠툼타니 지역.

댐과 이어지는 강과 수로 곳곳이 말라가고 있습니다.

단수가 이어지며 생활용수 확보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터뷰> 쁘라모 찬쁘라(주민) : "목욕도 해야 하고 빨래도 해야 하니까 이렇게 물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말라서 쉽지 않습니다."

태국 주요 4개 댐 가운데 한 곳은 저수량이 4%까지 떨어지면서 일부 지역에는 농업용수 공급도 중단됐습니다.

농부들은 정부 몰래 논 주변 수로를 막아서 물을 빼돌리고 양수기로 직접 물을 끌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농부 : "지금 이렇게 가뭄이 계속되면 앞으로 열흘 후면 벼가 다 죽을 겁니다. 보시다시피 지금도 이렇게 말라 가고 있습니다."

수위가 바닥을 보이면서 물의 압력이 없어지다 보니 수로변 도로들도 주저앉고 있습니다.

말라버린 수로를 따라 보시는 것처럼 도로들도 곳곳이 내려앉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쌀 수출국 1위인 태국의 올해 벼생산량은 예년 보다 5백만 톤의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른 주요 쌀 생산국인 인도와 베트남도 마찬가지여서 국제 쌀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 태국, 20년 만에 ‘최악의 가뭄’…물 절도까지
    • 입력 2015-07-23 12:27:33
    • 수정2015-07-23 22:20:33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 20년이래 최악의 가뭄이 태국을 덮쳤습니다.

강과 댐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단수가 이어지고 있고 물이 급한 농부들은 정부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물 훔치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태국 수도 방콕 북쪽에 있는 빠툼타니 지역.

댐과 이어지는 강과 수로 곳곳이 말라가고 있습니다.

단수가 이어지며 생활용수 확보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터뷰> 쁘라모 찬쁘라(주민) : "목욕도 해야 하고 빨래도 해야 하니까 이렇게 물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말라서 쉽지 않습니다."

태국 주요 4개 댐 가운데 한 곳은 저수량이 4%까지 떨어지면서 일부 지역에는 농업용수 공급도 중단됐습니다.

농부들은 정부 몰래 논 주변 수로를 막아서 물을 빼돌리고 양수기로 직접 물을 끌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농부 : "지금 이렇게 가뭄이 계속되면 앞으로 열흘 후면 벼가 다 죽을 겁니다. 보시다시피 지금도 이렇게 말라 가고 있습니다."

수위가 바닥을 보이면서 물의 압력이 없어지다 보니 수로변 도로들도 주저앉고 있습니다.

말라버린 수로를 따라 보시는 것처럼 도로들도 곳곳이 내려앉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쌀 수출국 1위인 태국의 올해 벼생산량은 예년 보다 5백만 톤의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른 주요 쌀 생산국인 인도와 베트남도 마찬가지여서 국제 쌀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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